경기스케치

[퓨처스리그 스케치] 8월 9일 화성 vs 두산 (이천)

2016.08.11

우리가 그 동안 쉽게 접하지 못했던 KBO 퓨처스리그의 경기 이모저모를 담는 [퓨처스리그 스케치]입니다. 오늘은 8월 9일 화성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11차전 경기가 열린 이천 베어스 파크에 다녀왔습니다.

 01.jpg화수분 야구의 산실, 이천 베어스 파크

 02.jpg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분수대

 

베어스 파크 입구에는 분수대가 있습니다. 하늘을 향해 뻗는 물줄기와 시원한 소리! 여기서 경기 전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고 가세요.

 03.jpg두산 베어스의 역사가 담겨 있는 전시관

 04.jpgKBO 리그 원년인 1982년부터 함께 한 두산의 역사 되돌아보기

 

구장 입구 양 옆에는 1,2관으로 나뉜 전시관이 자리해 있습니다. KBO 퓨처스리그 경기 진행 시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시작할 때까지 관람할 수 있는데요. 이곳에는 KBO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비롯해 두산 베어스의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05.jpg두산 선발투수는 한주성입니다.

 

2014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을 받은 한주성이 두산 선발투수로 나섭니다. 아직까지 KBO 리그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요. 2016 KBO 퓨처스리그에서는 9일 경기 전까지 14경기(11선발) 등판해 4승 5패 1홀드, 평균자책점 8.10을 나타냈습니다.

 

06.jpg김윤환이 화성 선발투수로 나섭니다.

 

이에 맞서 1995년 동갑내기 김윤환이 화성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릅니다. 2014 2차 10라운드로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김윤환은, 올 시즌 KBO 퓨처스리그 10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6.44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시작합니다!

 

화성 타선이 1회부터 맹타를 휘두릅니다. 홍성갑과 박윤의 2루타에 이어 5번 장영석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기분 좋은 선취점을 가져갑니다.

 07.jpg첫 타석부터 싱글벙글! [화성 박윤] 08.jpg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린 화성 장영석

 

선취점을 빼앗긴 두산이 반격에 나섭니다. 0-3으로 뒤진 3회 하위타선이 만든 무사 1,2루 기회에서 1번타자 정진호가 우중간을 꿰뚫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때려냈습니다(시즌 첫 3루타). 이어 조수행의 땅볼 때 정진호가 홈을 밟으며 경기는 다시 원점! 3회까지 양팀 3-3!

 09.jpg이 타구도 우중간을 꿰뚫는다! [두산 정진호]

 10.jpg선배 얼른 가세요! 앞지르면 아웃이에요. [두산 정인석&황경태]

 

두산 타선의 상승세는 4회에도 계속 됩니다. 4사구 2개로 만든 기회에서 정인석의 안타와 상대실책,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단숨에 역전에 성공합니다. 두산이 6-3으로 앞서갑니다.

 11.jpg음, 천천히 가도 되겠는걸? [두산 정진철]

 

양팀 선발투수가 초반 실점에도 불구하고 5회까지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한주성은 6피안타 3탈삼진 3실점의 호투를 펼친 반면, 김윤환은 안타 한 개를 덜 내주고도 6실점(4자책)하며 패전 위기에 몰립니다. 지금부터 불펜 싸움입니다.

 12.jpg부진을 씻어내자! [두산 진야곱]

 

팀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진야곱이 6회 탈삼진 2개를 솎아낸 것을 비롯해 7회까지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습니다.  13.jpg

호투를 이어가자! [화성 박근만]

 

일본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박근만은 올 시즌 육성선수로 화성에 입단했는데요. 앞선 8월 두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00의 호투를 펼친 반면, 9일 경기에서는 1피안타, 볼넷 2개로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2사 만루 상황을 극복한 세 번째 투수 조성진의 활약 덕분에 화성은 추가 실점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14.jpg

땅볼 유도 좋았어! [화성 선수단]

 

불펜진이 가동된 이후 경기는 소강 상태로 접어듭니다. 양팀 구원진은 7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는데요. 침묵을 깬 건 원정팀 화성이었습니다. 그 출발엔 3번타자 허정협이 있었습니다. 15.jpg

이 타구의 결과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화성 허정협]

 

허정협이 지난달 24일 롯데전 이후 8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합니다(시즌 12호). 중심타자 허정협이 솔로홈런을 터뜨리자 화성 타선이 불을 뿜기 시작합니다. 타순이 한 바퀴 돈 8회에만 6안타를 몰아치며 7득점 빅 이닝을 만듭니다. 단숨에 역전에 성공! 화성이 10-7로 리드를 잡습니다.

 

반가운 선수가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두산의 ‘고제트’ 고영민 선수인데요. 지난달 19일 KIA전에 이어 2016 KBO 퓨처스리그 2번째 경기를 치릅니다. 7회 대수비로 출장한 고영민이 9회 깔끔하게 병살타를 처리합니다. 

 16.jpg나와라, 고제트 팔! [두산 고영민]

 

9회 내야실책으로 한 점 내줬지만,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며 화성이 10-7 승리를 가져갑니다. 이날 승리로 화성은 북부리그 5위 두산을 4게임차로 추격합니다.

 17.jpg짜릿한 역전승 좋았어! [화성 선수단]

 18.jpg경기 후 미팅을 갖는 두산 선수단

 

승리투수: 이정훈(2승 1세, 평균자책점 4.60)패전투수: 이태민(1패, 평균자책점 10.38)수훈선수: 장영석(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엎치락뒤치락하며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펼친 두 팀! 무더운 날 수고 많으셨습니다.

 

KBO 퓨처스리그 경기스케치는 다음 주에 더욱 재미있는 경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 제작: KBO-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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