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스케치

[퓨처스리그 스케치] 7월 26일 KIA vs 고양 (군산)

2016.07.28

우리가 그 동안 쉽게 접하지 못했던 KBO 퓨처스리그의 경기 이모저모를 담는 [퓨처스리그 스케치]입니다. 오늘은 7월 26일 KIA 타이거즈와 고양 다이노스의 시즌 5차전 경기가 열린 군산 월명 야구장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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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군산을 방문한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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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홈팀은 우리! 고양 다이노스

 

최근 3연패에 빠진 KIA와 3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고양의 경기! 저녁 바람을 타고 열린 경기에 담긴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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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선발투수는 강장산입니다.

 

속이 꽉 찬 남자, 등번호 99번 강장산이 고양 선발투수로 나섭니다. 2014년 NC 육성선수로 입단해 2015시즌 NC에서 20경기에 등판한 바 있는데요. 2016 KBO 퓨처스리그에서는 26일 전까지 14경기(13선발)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10.40을 나타냈습니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전반기의 부진을 씻어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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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선발투수는 임준혁입니다.

 

KIA의 마운드에는 베테랑 임준혁이 출격합니다. 오늘 경기 전까지 2016 KBO 퓨처스리그 4경기 모두 선발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3.10의 빼어난 피칭을 자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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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스 좋았어, 그렇게 하는 거야! [KIA 백인호 코치 & 최원준]

 

KIA의 출발이 좋습니다. 볼넷으로 출루한 1번타자 최원준이 폭투와 도루로 단숨에 3루까지 도달합니다. 1회초부터 유니폼에 흙이 많이 묻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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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 플립의 진수를 보여주마! [KIA 황대인]

 

리드오프 최원준이 3루까지 나가자 3번타자 황대인이 화답합니다. 좌측 펜스를 직접 맞히는 2루타를 터뜨리며 팀에 선취점을 안깁니다. 황대인은 지난달 28일 상무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타점을 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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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먼저냐! [고양 이강혁 & KIA 김다원]

 

투수가 흔들릴 때 야수들이 호수비를 펼친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잡은 고양 1루수 이강혁이 몸을 날려 KIA 1루주자 김다원을 태그 아웃 시킵니다. 더블 플레이로 1회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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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살리고, 살리고! [고양 이강혁]

 

좋은 수비는 방망이 또한 불타오르게 만듭니다. 앞서 좋은 수비를 보여준 이강혁이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2회 1사 1루, 임준혁의 6구째 공을 공략해 우월 투런포를 터뜨렸습니다. 지난 13일 경찰전 이후 8경기 만에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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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분위기 살린다! [KIA 황대인]

 

반대로 황대인은 좋은 타격감이 수비에서도 이어졌습니다. 2회 땅볼 타구를 멋지게 잡아내며 임준혁 투수를 도왔는데요. 황대인의 활약은 경기 내내 계속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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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안되겠습니다. [고양 강장산]

 

3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던 고양 선발 강장산이 선두타자 임한용의 타구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강장산은 결국 부상으로 내려왔고, 배재환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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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빨리 몸 풀겠습니다! [고양 배재환]

 

2014 KBO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은 배재환은, 경기 전까지 8경기(7선발)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3.52를 나타냈습니다. 5월에는 KBO 리그에서 모습을 드러낸 바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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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먼저 들어간다! [KIA 임한용]

 

임한용은 땅볼과 김다원의 안타로 3루까지 도달했는데요. 6번타자 윤정우 타석에서 폭투로 1루주자 김다원이 2루를 향해 뛰자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홈으로 쇄도했습니다. 임한용의 재치 있는 플레이로 KIA는 3회까지 5-2로 앞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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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빛이 돼준 그대, 플래시는 No No No! [김 정 2루심]

 

저녁 7시부터 시작된 경기에 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아주셨는데요. 관중 한 분께서 플래시를 터뜨리자 김 정 2루심이 안 된다는 제스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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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세 번째 투수, 이민준

 

급하게 마운드에 올랐던 배재환이 2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내려왔는데요. 5회부터는 이민준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습니다. 세광고-경남대 출신인 이민준은 올해 육성선수로 입단해 전날까지 11경기에서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5.54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초반 불방망이를 과시했던 두 팀. 그러나 4회부터 6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가며 경기는 잠시 소강 상태로 접어들었는데요. 침묵을 깬 건 KIA 타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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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와 2루타를 친 초반 두 타석의 감을 잊지 말자! [KIA 최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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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가! [KIA 최원준 & 임한용]

 

무사 1,2루 기회에서 3번 황대인이 다시 한번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중견수 키를 넘기는 타구에 1루주자 임한용은 3루까지, 2루주자 최원준은 여유 있게 홈을 밟았습니다. KIA가 6-2로 점수차를 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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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끄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왼손투수 박상혁

 

팀이 2-6으로 뒤진 7회 무사 2,3루 위기에서 고양 마운드에는 박상혁이 등장했습니다. 박상혁은 지난해까지 외야수로 활약했는데요. 올 시즌을 앞두고 열린 팀 스프링캠프에서 투수로 전향했습니다. 오늘 경기 전까지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등판해 1패, 7홀드, 평균자책점 5.45를 기록했습니다.

 

18.jpg깔끔한 피칭 좋았어! [고양 박상혁 & 박광열]

 

실점 위기 속에서도 박상혁은 세 타자 모두 범타로 처리했고, 8회에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한편, KIA도 불펜진을 가동합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두 베테랑 투수가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1986년생 곽정철과 1979년생 김병현이 임준혁의 뒤를 이어 고양 타자들을 상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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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KIA 곽정철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곽정철은 8회까지 2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9회 등판한 김병현도 2루타와 내야진의 실책으로 점수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들을 삼진과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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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친 김병현의 마무리로 연패 탈출!

KIA 타선은 9회 2사 이후 안타와 볼넷 5개를 묶어 대거 5득점을 뽑아내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이로써 3연패에서 벗어나며 남부리그 2위 kt와의 게임차를 3.5게임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편, 3연승을 마감한 고양은 북부리그 1위 경찰에 7게임차 뒤진 2위를 유지했습니다.

 

22.jpg승리를 거둔 후 미팅을 갖는 KIA 선수단과 동참하고픈 군산팬들

 

승리투수: KIA 임준혁(3승, 평균자책점 3.08)

패전투수: 고양 강장산(3승 6패, 평균자책점 10.65)

수훈선수: KIA 황대인(4타수 3안타 2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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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도 멋진 경기를 보여준 두 팀!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KBO 퓨처스리그 경기 스케치는 다음 주에 더욱 흥미진진한 경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제작: KBO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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