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반격의 1승을 거둘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가 홈에서 반격을 노린다.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3차전 선발투수로 우완 코디 폰세를 예고했다.
지난 26~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1~2차전에서 선발투수들이 5회를 못 넘기는 등 LG 트윈스 강타선을 당해내지 못하며 각각 2-8, 5-13 완패를 당한 한화로선 홈에서 반격이 절실한 경기.
폰세의 어깨가 무겁다. 폰세는 올 시즌 29경기(180⅔이닝)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로 외국인 투수 최초 4관왕을 이뤄냈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2승을 거뒀다.
지난 18일 1차전에선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고전했지만 마지막 5차전에서 5이닝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로 반등하며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당시 82개의 공을 던진 뒤 4일 휴식을 갖고 이날 3차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휴식 시간이 짧긴 하지만 당시 투구수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힘이 크게 떨어지진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폰세가 길게 끌어줘야 한화도 반격이 가능하다.
홈에서 2연승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한 LG는 좌완 손주영이 선발 등판한다. 옆구리에 담이 온 요니 치리노스 대신 손주영이 먼저 나선다. 올 시즌 30경기(153이닝) 11승6패 평균자책점 3.41 탈삼진 132개로 활약한 손주영은 한화 상대로도 2경기(13이닝) 1승 평균자책점 1.38 탈삼진 12개로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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