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 미디어・뉴스 > 뉴스

NEWS

[KS2 프리뷰] 류현진, 19년 만에 KS 등판…한화 반격 이끌까

news/images/2025/10/27/프리뷰.jpg

류현진이 무려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오른다. 

한화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2차전 선발투수로 좌완 류현진을 예고했다. 1차전을 LG에 2-8로 패하며 기선 제압 당한 한화로선 반격이 필요한 경기다. 

38세로 한화 팀 내 최고참 선수인 류현진은 올 시즌에도 26경기에서 139⅓이닝을 던지며 9승7패 평균자책점 3.23 탈삼진 122개로 활약했다.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10승은 아깝게 놓쳤지만 12번의 퀄리티 스타트로 안정감을 보였다. 

한국시리즈 등판은 19세 신인 시절이었던 2006년 이후 무려 19년 만이다. 당시 삼성과 한국시리즈에 류현진은 3경기(2선발·12이닝) 1패 평균자책점 2.25 탈삼진 13개를 기록했다. 

2006년 10월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6차전 구원 등판(2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이후 6938일 만에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오른다. 그때 준우승으로 아깝게 놓친 첫 우승을 다시 도전한다. 

LG 상대로는 커리어 내내 강한 면모를 보였다. 올해 LG전 4경기에서 25이닝을 던지며 1승 평균자책점 1.08 탈삼진 21개로 초강세였다.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26일 대전 경기에서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했다. 

플레이오프에선 고전했다. 지난 21일 대구에서 열린 3차전에서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3회까지 35구 무실점으로 잘 던지다 4회에만 김영웅에게 스리런 홈런 포함 4실점했다. 당시 투구수 74개로 5일 푹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LG에선 ‘토종 에이스’ 우완 임찬규가 선발 등판한다. 당초 요니 치리노스가 나설 예정이었지만 옆구리 담 증세로 등판이 미뤄졌다. 올해 27경기(160⅓이닝) 11승7패 평균자책점 3.03 탈삼진 107개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임찬규는 한화 상대 5경기(34이닝) 2승1패 평균자책점 1.59 탈삼진 21개로 강했다. 지난 3월26일 잠실 한화전에서 데뷔 첫 완봉승을 하기도 했다. 

[Copyright ⓒ KBO 홈페이지 뉴스, 기사, 사진은 KBO 홈페이지 자료 입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