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엘 후라도가 한화에 강한 모습을 이어깔까.
삼성 라이온즈는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치러지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 선발투수로 우완 후라도를 예고했다.
대전 원정에서 1차전 패배 후 2차전 반격에 성공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든 삼성은 대구 홈에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3차전에 후라도를 선발로 내세워 시리즈 역전을 노린다.
후라도는 올 시즌 30경기(197⅓이닝) 15승8패 평균자책점 2.60 탈삼진 142개로 1선발 역할을 잘했다. 한화 상대로도 2경기 모두 승리를 따내며 14이닝 9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0.64로 매우 강했다.
지난 6월25일 대구 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고, 7월30일 대전 경기에서도 7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쳐 한화에 충분히 자신감을 갖고 있다.
한화에선 좌완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의 KBO리그 포스트시즌 등판은 2007년 10월17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1⅓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 1자책 패전) 이후 무려 6579일 만이다.
1~2차전에서 ‘원투펀치’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가 각각 6실점, 5실점으로 무너진 한화는 류현진의 호투가 절실하다. 올 시즌 26경기(139⅓이닝) 9승7패 평균자책점 3.23 탈삼진 122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삼성 상대로 2경기(10이닝) 1승 평균자책점 4.50 탈삼진 8개를 기록했다. 대구에선 지난 4월5일 경기에서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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