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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2 프리뷰] 가을 악몽 극복한 최원태, 2차전 삼성 반격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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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악몽을 극복한 최원태가 다시 한 번 마운드에 오른다. 

삼성 라이온즈는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1차전에서 한화에 8-9로 재역전패한 삼성으로선 반격이 꼭 필요한 경기. 

1차전이 비로 하루 연기되면서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5일 쉬고 나올 수 있는 일정이었지만 삼성은 최원태를 그대로 내세웠다. 최원태로선 팀의 믿음에 보답해야 한다. 

지난겨울 4년 최대 70억원에 삼성과 FA 계약한 우완 투수 최원태는 올 시즌 27경기(124⅓이닝) 8승7패 평균자책점 4.92 탈삼진 109개를 기록했다. FA 몸값에 비하면 아쉽지만 4선발로 로테이션을 꾸준히 돌았다. 

그리고 가을야구에서 한 건 해냈다.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 통산 17경기(6선발·25이닝) 2패1세이브3홀드 평균자책점 11.16으로 크게 약했다. 올해도 지난 6일 NC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 구원으로 나와 몸에 맞는 볼을 던지고 강판되기도 했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대반전을 일으켰다. 지난 9일 인천에서 열린 SS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서 6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깜짝 호투하며 승리했다. 최원태의 호투를 발판 삼아 삼성은 3승1패로 SSG를 업셋하고 플레이오프에 올라왔다. 

그로부터 8일 쉬고 최원태가 플레이오프 2차전에 나선다. 올해 한화 상대로 2경기 모두 패전을 당했다. 13⅓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잡으며 6실점,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선발 매치업에선 1차전을 승리한 한화가 우위에 있다.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30경기(178⅔이닝) 16승5패 평균자책점 2.87 탈삼진 207개로 활약하며 1선발 코디 폰세와 최고 외인 원투펀치로 위력을 떨쳤다. 삼성 상대로는 5경기(26⅔이닝) 2승3패 평균자책점 4.05 탈삼진 18개로 다소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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