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낙동강 더비 승자는 누구일까.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팀간 15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롯데는 6위, NC는 7위를 기록 중이다. 양 팀은 1경기 차이. 그리고 5위 KT와는 롯데가 0.5경기 차, NC가 1.5경기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롯데는 나균안이 선발 등판한다. 나균안은 올 시즌 27경기 3승 7패 평균자책점 3.9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지난 11일 KIA전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팀은 4-3으로 승리하면서 5강의 희망을 이어갔다. 8월 31일 두산전 타구에 어깨를 맞은 이후 제 컨디션을 찾고 다시 5할 승률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 승리하면 공동 5위로 오를 수 있다. 이틀 휴식을 취하고 경기에 나선다.

NC는 에이스 라일리가 선발 등판한다. 27경기 15승 6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 중이다. 현재 팀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다. 지난 14일 두산전 6이닝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15승과 200탈삼진까지 달성했다. 

전날(18일) NC는 삼성에 패하면서 좋은 흐름이 이어지지 않고 있다. 선발 구창모가 3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이후 등판한 불펜진이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