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16일 롯데 자이언츠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2연전을 치른다. 외국인 원투 펀치 헤르손 가라비토와 아리엘 후라도가 차례로 출격할 예정이다. 6위 롯데에 0.5경기 차로 앞서 있는 삼성으로서는 5위 수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라비토가 첫 테이프를 끊는다. 데니 레예스의 대체 선수로 삼성에 합류한 가라비토는 12경기에 나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 중이다. 이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는 4차례. 롯데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달 15일 사직 원정 경기에서 5⅔이닝 3피안타 4사사구 8탈삼진 3실점(비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외국인 타자 디아즈의 방망이가 터져야 한다. 지난 14일 대구 KT 위즈전에서 시즌 46호 아치를 쏘아 올렸지만 최근 10경기 타율 2할6리(34타수 7안타)에 불과하다. 디아즈는 대구 홈경기에서 극강 모드를 뽐냈다. 3할4푼(241타수 82안타)의 고타율은 물론 29홈런을 쏘아 올렸고 72타점을 올렸다.
롯데는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17경기 7승 6패 평균자책점 2.80) 대신 박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감보아의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아 대체 선발 카드를 꺼낸 것. 박진은 올 시즌 47경기에서 3승 1패 1세이브 3홀드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4.3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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