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4연승일까, KT 설욕일까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11차전이 열린다. 전날 경기에서는 KIA가 10-3으로 크게 이겼다. KT는 에이스 엔마누엘 헤이수스를 내고도 패해 더 뼈아팠다.
KT는 국내파 에이스 소형준을 선발투수로 올려 설욕에 나선다. 올해 12경기에 등판해 5승2패, 평균자책점 3.01를 기록중이다. 9번의 퀄리티스타트를 할 정도로 안정감이 있다.
KIA를 상대로도 1경기 6이닝 1실점(비자책)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다만 앞선 롯데전에서 5이닝 9안타 2사사구를 내주고 6실점으로 부진했다. KIA를 상대로 시즌 6승이자 반등의 투구에 나선다.
KIA는 좌완 윤영철을 예고했다. 올해 9경기에 등판해 1승6패,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중이다. 개막 초반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으나 반등에 성공했다.
4월까지 ERA 15.88이었으나 5월 이후 6경기에서 ERA 3.01를 기록하고 있다. 구속, 제구와 변화구 구사능력까지 회복하면서 5~6이닝을 소화하는 선발투수로 돌아왔다.
KIA 타선은 찬스에서 응집력이 개선되고 있다. 3연승 과정에서 장타도 나왔고 찬스가 걸리면 상하위 타선이 모두 반응하며 득점을 올렸다. 소형준은 연타와 볼넷을 최소화하는 각별한 집중력 있는 투구가 필요하다.
KT 타선은 전날 3득점에 그쳤지만 8안타 7볼넷을 얻었다. 찬스 해결능력이 떨어졌을 뿐이다. 배정대와 김상수의 테이블세터진의 출루가 중요하다. 안현민과 이적생 이정훈도 출루도 잘하고 타격도 뜨겁다. 결국은 로하스의 해결능력이 득점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KBO 홈페이지 뉴스, 기사, 사진은 KBO 홈페이지 자료 입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