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빅매치, 한화의 롯데 천적 라이언 와이스가 팀의 5연승을 이끌 수 있을까.
와이스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1위 한화와 3위의 맞대결. 서로가 서로를 부담스러워 하는 상황에서 외국인 투수들이 시리즈 선봉에 나선다.
4연승 중인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가 선발 등판한다. 와이스는 올 시즌 14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3.09로 코디 폰세와 함께 원투펀치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은 10일 두산전. 7이닝 3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후 6일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오른다. 당초 15일 LG전 등판 예정이었지만 문동주가 합류하면서 순번이 하루 밀렸다.
체력적으로도 충전했는데, 또 천적이다. 김경문 한화 감독도 와이스가 롯데전에서 초강세를 보인 기록을 참고했을 것이다. 와이스는 올해 롯데를 상대로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2.57(14이닝 4자책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14이닝 동안 23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면서 롯데 타선을 압도했다. 4월 23일 경기에서 6이닝 8피안타 12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5월 17일 경기에서는 8이닝 4피안타(1피홈런) 11탈삼진 2실점 역투로 다시 승리를 챙긴 바 있다.
매 순간이 승부처이자 고비인 롯데는 터커 데이비슨이 선발 등판한다. 데이비슨은 올 시즌 14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3.55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18일 삼성전 6이닝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이후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또 피칭 내용도 불안하다. 지난 6월 5일 키움전에서는 3⅔이닝 10피안타(2피홈런) 4볼넷 3탈삼진 9실점으로 올 시즌 최악의 피칭을 선보였다. 가장 최근 등판이던 11일 KT전 역시 5⅓이닝 7피안타 1볼넷 1사구 9탈삼진 3실점으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한화를 상대로는 1경기 등판했고 이때부터 데이비슨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5월 24일 한화전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1사구 6탈삼진 6실점(4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노디시전을 기록했지만 한화전 기억은 썩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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