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판을 잡아라.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주중 첫 경기가 열린다. 팀 간으로 따지면 8차전이다. 삼성이 5승2패로 앞서고 있다. 작년 4승12패의 열세를 시원하게 갚아주고 있다.
삼성은 4위, KIA는 7위이다. 승차는 2경기이다. KIA에게는 사정권에 있는 셈이다.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내세워 기선제압에 나선다.
네일은 올해 13경기에 출전해 4승1패, 평균자책점 2.77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에 비해 승리가 4승에 불과하다. 그만큼 타선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상대투수도 에이스를 만나다보니 승리가 적을 수 밖에 없었다.
올해 삼성을 상대로 2경기 13⅓이닝을 던져 4실점했다. ERA 2.70으로 강하다. 이날도 6~7이닝을 소화하며 2~3실점 이내로 막아주기를 기대받고 있다.
삼성은 우완 최원태를 예고했다. 올해 11경기에 등판해 4승3패, ERA 5.14를 기록중이다. 퀄리티스타트는 3회를 작성했다. KIA를 상대로 잘 던졌다. 2경기 11⅓이닝 1승 ERA 3.14의 성적을 올렸다.
삼성은 김지찬과 류지혁의 출루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지찬은 3경기에서 5안타를 터트렸고, 류지혁도 친정팀을 상대로 출루율을 높여야 한다. 구자욱과 디아즈가 최근 주춤하지만 클러치 능력을 빛을 발하면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KIA 역시 윤도현과 박찬호가 최형우와 위즈덤 앞에 찬스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오선우도 꾸준히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어 클린업트리오의 응집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전반적으로 투수전이 예상된다. 후반 승부에서 누가 집중력을 발휘하느냐에 희바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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