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할까?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주중 2차전이 열린다. 전날 경기에서는 KIA가 타선 폭발을 앞세워 13-3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KIA는 3연승, NC는 4연패를 당했다.
NC는 외국인 에이스 로건 앨런을 앞세우고도 연패를 끊지 못했다. 이날은 원투펀치 라일리 톰슨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다시 한번 연패탈출에 나선다.
올해 6경기에 출전해 3승2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 중이다. 기복있는 투구를 하고 있다. 4월10일 KT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치더니 19일 한화전은 4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그러다 다시 24일 LG전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KIA를 상대로는 3월23일 개막 2차전에서 5⅓이닝 3실점(2자책) 호투로 승리를 안았다. 팀의 첫 승이자 이호준 감독 데뷔 첫 승을 안겨주었다. KIA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호투 가능성이 있다.
KIA는 대체 선발 황동하가 나선다. 윤영철의 부진과 2군행으로 빈자리를 황동하가 맡았다. 시즌 첫 선발이다. 5이닝 투구를 목표로 마운드에 오른다. 슬라이더, 포크, 커브의 낙폭이 투구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기대만큼 스피드가 올라오지 않고 있다. 변화구가 통하려면 스피드업도 중요하다.
타선은 KIA가 상승세에 있다. 김도영이 돌아오면서 타선의 응집력이 달라졌다. 패트릭 위즈덤도 2경기만에 복귀해 역전 결승타를 때렸다. 박찬호 김선빈 김도영까지 주자를 깔아준다면 최형우와 위즈덤이 해결하는 득점방정식이 정립되고 있다.
NC는 맷 데이비슨이 전날 복귀했으나 타선의 힘을 보여주지 못했다. 박민우와 김주원 손아섭이 출루하고 데이비슨이 해결하면 해볼만하다. 상대적으로 선발매치에서 앞서고 있어 타선이 연패 탈출의 키를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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