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10실점 악몽을 털고 다시 날개를 펼칠 수 있을까.
프로야구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4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첫 경기다.
KT는 시즌 14승 1무 14패 5위, 두산은 12승 16패 8위에 올라 있다. KT는 지난 주말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 두산은 홈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나란히 1승 2패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KT의 2승 1패 우위.
KT는 3연전 기선제압을 위해 외국인투수 쿠에바스 카드를 꺼내들었다. 쿠에바스의 시즌 기록은 6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71로, 최근 등판이었던 23일 수원 SSG 랜더스전에서 4이닝 12피안타(3피홈런) 1볼넷 10실점 참사를 겪으며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두산전은 처음이며, 지난해에는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79로 다소 고전했다.
이에 두산은 최준호로 맞불을 놨다. 최준호의 시즌 기록은 5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7.20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2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이승엽 감독은 극심한 제구 난조로 1군 말소된 5선발 김유성의 대체자로 최준호를 낙점했다. 최준호의 선발 등판은 작년 8월 3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269일 만이며, 7월 23일 잠실 키움전 이후 280일 만에 선발승에 도전한다.
KT 상대로는 3월 25일 수원에서 0이닝 2피안타 2사사구 3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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