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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삼성 이승현, 팔꿈치 피로 골절…"올 시즌 쉽지 않을 듯" 대체 선발 누구?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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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한 명이 돌아오니 또 다른 한 명이 빠진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선발진에 또다시 부상 이슈가 발생했다. 좌완 이승현이 왼쪽 팔꿈치 피로 골절 증세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된 것.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4승 7패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 중인 이승현은 5월까지 10경기에서 1승 6패 평균자책점 5.73으로 부진했다. 6월 이후 6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되찾았다.

특히 지난 4일 대구 LG전에서는 데뷔 첫 노히트노런까지 2아웃을 남겨두고 아쉽게 무산됐지만, 8⅓이닝 1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의 인생투를 펼쳤다.

최일언 수석 코치, 박석진 투수 코치, 박희수 불펜 코치 등 투수 파트 코치들의 가르침과 팀 선배 백정현과 원태인 그리고 외국인 원투 펀치 아리엘 후라도와 헤르손 가라비토의 장점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였다. 드디어 삼성 선발진의 확실한 좌완 카드로 기대를 모았으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쉼표를 찍게 됐다. 

박진만 감독은 18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이승현은 올스타 브레이크 중 왼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검진을 받았다. 판독 결과 피로 골절 소견이 나왔는데 상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긴 한데 올 시즌 쉽지 않을 듯 하다"고 말했다. 

박진만 감독은 이승현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우완 양창섭을 대체 선발로 활용할 뜻을 밝혔다. 

“공 던지는 게 너무 너무 싫을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뭔가 조금 알 것 같다”고 밝힌 이승현은 “작년에는 부상 탓에 시즌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며 “올해는 부상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완주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후반기 첫 경기부터 이승현의 간절한 바람은 무산되고 말았다.

한편 삼성은 2루수 류지혁-중견수 박승규-지명타자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유격수 이재현-3루수 김영웅-포수 강민호-우익수 김성윤-좌익수 이성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선발 출격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