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팀 간 8차전이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다.
KBO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를 비와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해 취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국적으로 새벽부터 비가 이어졌지만, 인천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지 않아 경기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에 구장관리팀은 방수포 없이 마운드 정비에 집중하며 경기 준비를 이어갔다. 그러나 마운드 정비 중 갑작스럽게 빗줄기가 거세졌고, 김시진 감독관과 심판진은 결국 방수포 설치를 지시하며 정비를 중단했다.
이후에도 비는 그치지 않았고, 김 감독관은 오후 5시 26분경 최종적으로 경기 취소 결정을 내렸다.
한편, SSG와 두산은 선발투수 교체 없이 18일 경기에서 각각 윌머 화이트와 브랜든 어빈을 예고했다.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훈련 중인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2025.07.17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