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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혁 호투+데이비슨 필요한 순간 홈런"...'5강 희망' 호부지 함박웃음, 롯데 넘고 삼성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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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신민혁의 호투와 데이비슨의 선제 투런포에 힘입어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NC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NC는 62승 64패 6무를 마크했다. 이날 경기가 취소된 6위 롯데를 0.5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5위 삼성과 승차는 2경기로 좁혀졌다. 

신민혁이 모처럼 호투를 펼쳤다. 5⅓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전날 경기 5홈런을 몰아친 SSG 타선을 침묵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신민혁은 포심 최고 구속이 시속 139km밖에 찍히지 않았다. 21개를 구사했다. 하지만 주무기 체인지업 30개와 커터 21개로 SSG 타자들의 배트를 피해나갔다. 포크볼 4개, 슬라이더 2개를 추가로 구사했다.

팽팽한 투수전 양상에서 NC는 4회 2사 후 데이비슨의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SSG의 기회를 전사민 임지민 김진호를 막아내면서 5강의 희망을 이어갔다. 신민혁은 이날 승리로 7월 9일 삼성전(6이닝 3피안타 1볼넷 1사구 2탈삼진 무실점) 이후 70일 만에 승리를 수확했다. 

신민혁은 경기 후 “오늘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 언제나 마운드에 오를땐 100개 투구, 6이닝 소화를 하고 싶다. 최대한 경기를 책임지며 불펜의 짐을 덜어주며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다”며 “최근에는 서재응 수석코치님이 알려주신 체인지업도 사용해보고 있고, 이용훈 코치님께서도 늘 경기 전후로 많은 피드백을 주셔서 도움을 받고 깨우치고 있다. 팀원들은 모두 단합하면서 가을야구를 향해 힘을 모으고 있다. 남은 경기들도 좋은 모습으로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호준 NC 감독은 “오늘 경기는 신민혁 선수가 선발투수로서 5 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좋은 활약을 해주었고, 뒤이어 올라온 전사민, 임지민, 김진호 선수 모두가 승리로 가는 흐름을 잘 이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데이비슨 선수가 4번 타자로서 필요한 순간에 홈런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어 주었고, 리드오프인 김주원, 최원준 선수도 경기 막판 중요한 타점으로 힘을 더해주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힘든 일정 속에서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그리고, 선수들을 위해 아낌없이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NC는 계속해서 경기를 이어간다. 18일에는 삼성 라이온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5강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지를 확인한다. NC는 이날 취소된 더블헤더 1차전 선발 투수였던 구창모를 내세운다.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가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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