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승 5패. 승률 8할이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후반기 8할 승률을 이어가며 1위를 질주했다. 2위 한화 이글스를 2경기 차이로 따돌렸다.
LG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투타가 완벽했다. 선발 투수 임찬규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0승을 기록했다. 3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홈런 3방을 터뜨렸다. 김현수가 투런, 문보경이 솔로, 오스틴이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LG는 2회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김현수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10호 홈런.
LG는 4회 2사 후에 집중력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2사 후 박동원이 중월 2루타로 출루했고, 구본혁의 우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이어 구본혁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박해민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4-0으로 달아났다. 6회는 문보경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22호)을 때려 5-0으로 달아났다.
LG는 불펜 장현식이 7회 류효승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이어 이지영과 현원회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가 됐다. 김진성이 구원투수로 올라와 대타 오태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만루가 됐다. 박성한을 1루수 땅볼, 포수-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위기를 벗어났다.
LG는 8회 오스틴이 솔로 홈런(시즌 22호)으로 6-1로 달아났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임찬규가 선발로서 완벽한 피칭을 해주었고 3년 연속 10승 축하한다. 김진성이 8회 1사 만루를 잘 막아주며 좋은 흐름을 만들어주었다”고 말했다.
또 “타선에서 2회 김현수의 투런 홈런으로 경기의 흐름을 우리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고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구본혁, 박해민의 추가 타점과 문보경과 오스틴의 홈런으로 여유 있는 승리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한 주 동안 우리 선수단이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승수를 올려준 점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무더위에도 원정경기 3연전 내내 많은 팬들이 오셔서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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