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 미디어・뉴스 > 뉴스

NEWS

김광현도 최정도 부상으로 없는데, 3위가 코 앞이다, “힘든 상황에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했다. 고생했다”

news/images/2025/8/202508162152774614_68a0833b75e1a.jpg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3위 롯데 자이언츠를 0.5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SSG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10-7로 승리했다. SSG는 만루 홈런 포함 14안타를 터뜨리며 1위 LG와 타격전에서 압도했다. 

SSG는 1회 먼저 점수를 허용했다. 1사 1,3루에서 문보경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아 2점을 허용했다. SSG는 1회말 곧바로 행운의 점수로 추격했다. 선두타자 박성한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2사 1루에서 한유섬이 좌익수 방향으로 뜬공 타구를 때렸다. 그런데 좌익수 김현수가 햇빛에 타구 방향을 놓쳤고, 타구는 펜스 앞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가 됐다.

SSG는 1-3으로 뒤진 5회 역전시켰다. 현원회의 투수 내야 안타, 류효승의 좌전 안타, 정준재의 희생번트 때 투수 포구 실책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박성한의 2타점 적시타를 때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무사 1,2루에서 안상현이 희생번트를 시도했다. 이번에는 포수의 포구 실책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에레디아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 슬램을 터뜨렸다. 단숨에 7-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SSG는 6회 좌완 박시후가 1사 2루에서 연속 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몰렸다. 대타 오지환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허용했다. 7-7 동점이 됐다.  

SSG는 6회말 선두타자 류효승이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2사 2루에서 최지훈이 대타로 나와 중전 적시타를 때려 8-7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SSG는 8회 선두타자 정준재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2루 도루를 성공했다. 최지훈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가 됐다. 에레디아가 좌선상 2루타를 때려 1점을 달아났다. 2사 1,3루에서 김성현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10-7로 쐐기를 박았다. 

선발 김건우가 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으나 2번째 투수 전영준이 3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7회 이로운(1이닝 무실점), 8회 노경은(⅔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졌다. 이틀 연속 8회 등판한 조병현(1⅓이닝 무실점)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 후 “오늘은 지훈이의 대타 결승타와 8회말 2점을 달아나면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며 “(전)영준이의 3이닝 좋은 피칭이 돋보였다. 그리고 (이)로운, (노)경은, (조)병현이가 강타선을 상대로 실점없이 막은 부분이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또 “타선에서는 에레디아가 만루 홈런 포함 5타점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그리고 (현)원회와 (류)효승이가 하위타선에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팀 공격에 기여했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선수단이 힘든 경기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만원 관중의 힘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Copyright ⓒ KBO 홈페이지 뉴스, 기사, 사진은 KBO 홈페이지 자료 입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