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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폰세 훌륭한 피칭, 승리투수 못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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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에이스 맞대결에서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없이 물러났다. 김범수(⅔이닝 무실점)-김종수(⅓이닝 무실점)-김서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무실점 호투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서현은 9회를 퍼펙트 피칭으로 막아내며 시즌 21세이브를 따냈다.

노시환은 시즌 16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하주석과 심우준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키움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7⅓이닝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폰세와 멋진 투수전을 벌였지만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지 못해 승패를 거두지 못했다. 

키움은 1회말 1사에서 임지열이 안타와 도루로 2루에 진루하며 2사 2루 찬스가 만들었다. 최주환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도 반격에 나섰다. 3회초 선두타자 이진영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최재훈은 희생번트에 실패해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혔지만 심우준이 2루타를 날리며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원석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계속된 가운데 결국 먼저 균형을 깬 팀은 한화였다. 9회 1사에서 노시환이 역전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의 승패를 결정했다.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는 마무리투수 김서현이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폰세가 정말 훌륭한 피칭을 보여줬는데 승리로 이어지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다. 팀으로써는 노시환의 귀중한 홈런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오는 5일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키움은 라클란 웰스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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