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이 잘 막고 불펜 완벽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기분좋은 위닝시리즈를 낚았다.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었다. 시즌 36승(30패1무)을 거두었다.
1회 구자욱이 KIA 선발 윤영철을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이후 추가실점에 실패했지만 마운드와 수비력을 앞세워 점수를 끝까지 지켰다.
선발 이승현이 5이닝동안 8안타 2볼넷을 내주고도 5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1실점으로 막아냈다. 뒤를 이은 불펜도 철벽이었다.
이승민이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고 김태훈이 4아웃을 잡아내며 역대 두 번째로 6년 연속 두 자릿 수 홀드 기록을 세웠다. 이어 배찬승도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이호성이 9회를 완벽하게 막고 세이브를 따냈다.
8회 무사 1루에서 한준수의 안타성 타구를 유격수 이재현이 잡아 글러브토스 병살로 막은 것도 승리의 비결이었다. 두터운 불펜과 강한 수비력으로 거둔 한 점 차 승리였다.
경기후 박진만 감독은 "1회 구자욱의 2점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선발 이승현이 위기도 있었지만 5이닝까지 잘 막았다. 이후 이승민 김태훈 배찬승 이호성이 본인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서 이겼다"며 승리의 비결을 밝혔다.
이어 "어려운 경기 집중력 있게 공수 모두 선수들 고생 많았다. 광주까지 응원오신 많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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