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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안타 대폭발+반즈 3승’ 김태형 감독 “반즈가 좋은 피칭, 타선 응집력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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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타선이 대폭발하며 주중 3연전 첫 경기 승리를 따냈다. 

롯데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롯데 타선은 17안타를 몰아치며 선발전원안타를 달성했다. 황성빈, 레이예스, 윤동희, 전준우, 손호영, 유강남, 전민재가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선발투수 찰리 반즈는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김상수(⅔이닝 2실점)-송재영(0이닝 무실점)-구승민(1⅓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승리를 지켰다.

1회말 루벤 카디네스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허용한 롯데는 2회초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윤동희가 안타를 때려냈고 전준주의 볼넷과 손호영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유강남은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뒤이어 전민재의 안타와 황성빈의 1타점 진루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7회 선두타자 레이예스가 2루타를 날린 롯데는 나승엽의 진루타에 이어서 윤동희 1타점 2루타, 전준우 2루타, 손호영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6-1로 달아났다. 8회에는 선두타자 고승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레이예스가 유격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잡혔지만 대주자 장두성이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나승엽은 1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전준우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8회말 송성문의 밀어내기 볼넷과 오선진의 밀어내기 사구로 2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롯데도 9회초 선두타자 정보근의 3루타와 이호준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들어진 무사 1, 3루에서 정훈이 1타점 진루타를 치며 9-3으로 다시 달아났다. 9회말에는 8회 등판한 구승민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발투수 반즈가 7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좋은 피칭을 해줬고, 2군에서 콜업된 구승민이 잘 막아줬다. 2회 유강남의 2타점 적시타로 빠르게 역전할 수 있었으며, 타선이 응집력을 발휘하여 추가점이 필요한 타이밍에 추가 득점을 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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