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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 승률 .714’ 회장님, 달리는 롯데에 채찍질하고 떠났다 “자이언츠 팬들 위해 모두 투혼 발휘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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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이자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이날도 승리요정이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8-2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2연승을 달리며 시즌 15승 1무 12패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로 나선 외국인투수 터커 데이비슨이 6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 93구 호투로 시즌 3승(무패)째를 챙겼다. 이어 김상수(⅓이닝 무실점)-정현수(1이닝 무실점)-김강현(⅔이닝 무실점)-박시영(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든든히 지켰다. 점수 차이가 일찌감치 벌어지며 필승조를 아꼈는데 추격조 선수들마저 탄탄한 호투를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황성빈, 고승민, 나승엽이 나란히 멀티히트 경기를 치렀다. 나승엽이 쐐기 2점홈런 포함 3타점을 책임지며 4번타자의 위용을 뽐냈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날 경기장에 깜짝 방문해 최근 상위권을 질주 중인 선수단과 프런트를 응원했다. 롯데 김태형호는 회장님 앞에서 공수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고, 신동빈 회장의 직관 승률은 .714(5승 2패)가 됐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선발 데이비슨이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져줬고, 이어 나온 불펜진이 잘 막아줬다. 중요한 순간 나승엽의 2점 홈런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라며 “바쁘신 와중에도 야구장을 찾아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구단주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선수들도 구단주의 야구장 방문에 감사를 표했다. 나승엽은 “회장님께서 진정성 있는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셔서 팀에 활력이 더 넘치는 거 같다”라고 말했고, 데이비슨도 “선발에서 내려왔을 때 구단주님이 오신 것을 봤다. 응원으로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신동빈 회장은 “매 경기 뜨겁게 응원 해주시는 자이언츠 팬들의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선수단, 프런트 모두 투혼을 발휘해 달라”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경기장을 떠났다. 

롯데는 26일 나균안을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잭로그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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