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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두산 구했다…이승엽 감독 “김인태 해결사 능력 과시,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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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신스틸러의 한방이 위기의 두산 베어스를 구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4차전에서 8-2 완승을 거뒀다.

두산은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최근 3연패, 고척돔 3연패에서 탈출하며 뒤늦게 시즌 10승(14패)째를 올렸다. 

선발로 나선 김유성이 야시엘 푸이그와 벤치클리어링에 휘말리는 등 3이닝 1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2실점 53구를 남기고 내려왔지만, 최준호(1이닝 무실점)-김호준(⅔이닝 무실점)-박치국(1⅓이닝 무실점)-이영하(1이닝 무실점)-최지강(1이닝 무실점)-박신지(1이닝 무실점) 순으로 릴레이 호투를 펼쳤다. 승리투수는 최준호.

타선에서는 제이크 케이브, 양석환, 오명진이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김인태는 대타로 나서 역전 결승타를 때려냈고, 오명진은 1군 복귀날 3루타로 데뷔 첫 장타를 장식했다. 양석환의 11경기 만에 터진 홈런도 반가웠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경기 후 “선수단 모두가 연패를 끊겠다는 투지를 보여준 경기였다”라며 “특히 5회 타선의 집중력이 주효했다. 벤치에서 끊임없이 방망이를 돌리는 등 꾸준히 준비하며 대타로서 해결사 능력을 과시한 김인태, 첫 장타를 귀중한 2타점 적시타로 만들어낸 오명진의 활약을 칭찬하고 싶다”라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또 요소마다 외야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상대 흐름을 끊어낸 정수빈도 수비에서 200% 이상의 활약을 했다”라고 KBO리그 최고의 중견수를 향해 찬사를 보냈다. 

두산은 24일 에이스 콜어빈을 앞세워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키움은 김연주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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