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선발 변신한 이영하는 제구 불안 속에 4이닝을 잘 버텼다.
두산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시범경기에서 4-1로 이겼다. 1회부터 외국인 타자 카메론의 대포가 터졌다. 선발 등판한 이영하는 제구 불안을 겪었지만 4이닝 동안 잘 막았다. 시범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던 롯데는 첫 패배를 안았다.
이날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정수빈(중견수) 김인태(지명타자) 카메론(우익수) 양석환(1루수) 안재석(3루수) 오명진(2루수) 윤준호(포수) 김민석(좌익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이영하. 그는 올해 선발로 변신해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이날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 앞서 지난 14일 삼성전에서는 3이닝 5실점으로 애를 먹었다.
롯데는 한태양(2루수) 노진혁(1루수) 윤동희(우익수) 전준우(지명타자) 손호영(중견수) 유강남(포수) 김민성(3루수) 이호준(유격수) 장두성(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김태균.
1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2번타자 정수빈이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김인태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카메론이 롯데 선발 김태균의 2루째 시속 142km의 직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리드를 잡은 두산. 선발 이영하는 2회 1실점을 했지만 4이닝 동안 리드를 지켰다. 다만 제구가 불안했다.
1회말 첫 타자 한태양을 헛스윙 삼진, 2번타자 노진혁을 2루수 쪽 땅볼로 잡은 이영하는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윤동희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전준우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불안감을 보였다.
손호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넘긴 이영하는 2회 들어 유강남, 김민성에게 잇따라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였다. 이호준에게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고 만루 위기.
결국 장두성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며 실점을 했다. 한태양과 승부에서도 제구가 잘 되지 않았으나, 투수 앞 땅볼로 유도해 병살타로 막고, 노진혁을 1루수 쪽 땅볼로 잡으면서 한숨 돌렸다.
3회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이어 4회에도 삼자범퇴로 롯데 공격을 막으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타선에서는 4회초 2사 2루에서 안재석이 적시 2루타, 오명진이 좌중간 적시타를 쳐 이영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4회까지 1실점으로 막은 이영하는 5회부터 불펜진에 마운드를 넘겼다.
이영하 이후 이병헌, 이용찬, 박치국, 박신지, 김택연이 이어 등판해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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