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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데이비슨 결승포+신민혁 70일 만에 6승, SSG 4-0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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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데이비슨의 선제 결승포와 신민혁의 호투를 앞세워 6위 롯데 자이언츠를 0.5경기 차이로 압박했다.

NC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62승 64패 6무를 마크했다. 이날 경기가 취소된 6위 롯데를 0.5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SSG는 67승 61패 4무에 머물렀다. 

SSG는 박성한(유격수) 에레디아(좌익수) 최정(3루수) 한유섬(우익수) 류효승(지명타자) 최지훈(중견수) 고명준(1루수) 조형우(포수) 안상현(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문승원이었다.

NC는 김주원(유격수) 최원준(중견수) 박건우(우익수) 데이비슨(1루수) 이우성(좌익수) 오영수(지명타자) 김휘집(3루수) 김형준(포수) 서호철(2루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신민혁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양 팀은 이날 더블헤더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오후 3시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내린 폭우와 낙뢰로 경기가 취소됐다. 선수들은 그대로 대기를 하다가 오후 6시 30분 더블헤더 2차전에 출장했다. 선발 투수도 모두 바뀌었다. 1차전은 SSG 미치 화이트, NC 구창모가 선발 등판하려고 했지만 경기가 취소됐다. 이미 몸을 모두 푼 상황이었기에 양 팀은 이들을 2차전에 투입하지 않았다. 본래 2차전 선발 투수들이었던 문승원과 신민혁이 선발 등판했다.

타자들의 몸이 굳었는지, 양 팀 타선은 3회까지 상대 선발 투수들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문승원과 신민혁의 투수진이 이어졌다.

균형은 NC가 먼저 깼다. 2사 후 박건우가 투수 글러브를 맞고 유격수 방면으로 굴러가는 내야안타를 뽑아냈다. 

2사 1루에서 등장한 데이비슨이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문승원의 5구째 139km 슬라이더를 밀어쳐서 우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32호 홈런.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2-0으로 앞서갔다. 전날 홈런 5방을 맞고 패한 NC의 설욕이었다.

SSG는 5회 2사 후 최지훈과 고명준이 연속안타르 기회를 만들었지만 조형우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에는 1사 후 박성한과 에레디아의 연속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최정이 삼진, 한유섬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NC는 선발 신민혁이 5⅓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NC 벤치는 한 박자 빠른 타이밍에 투수를 교체했지만 이후 투수들이 모두 SSG 타선을 틀어막았다. 

신민혁의 뒤를 이은 전사민이 1⅔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그리고 8회에는 올해 단 2경기 밖에 등판하지 않았던 신예 임지민이 올라와 155km의 강속구를 뿌리며 ⅔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임지민은 2사 후 에레디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임시 마무리 김진호가 추가 실점 없이 8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이닝을 정리했다. 

결국 NC는 8회말 추가점을 뽑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 선두타자 김형준의 볼넷과 서호철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김주원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때려내 3-0으로 달아났다. 계속된 1사 2루에서도 최원준의 중전 적시타로 4-0으로 격차를 더 벌렸다.

9회 마무리 김진호는 1사 후 최지훈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아웃카운트 2개를 처리하면서 세이브를 수확했다. 신민혁은 7월 9일 두산전 이후 70일 만에 시즌 6승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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