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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 형우 위즈덤 꽝!꽝!꽝! KIA 화산타격, 3연패 충격 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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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KIA는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간 13차전을 12-9로 잡았다. 나성범의 역전 스리런포, 최형우의 달아나는 3점포, 위즈덤의 솔로포 등 장단 14안타를 터트렸다. 지난 주말 두산과의 잠실경기 3연패의 충격을 씻어내는 1승이었다. 

초반은 키움이 주도권을 잡았다. 1회초 KIA 선발 아담 올러를 두들겼다. 리드오프 송성문이 밀어쳐 좌전안타를 만들도 도루에 성공했다. 임지열이 볼넷을 고르자 최주환이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선제 2루타를 날렸다. 이어진 무사 2,3루에서 카디네스의 2루 땅볼로 2-0으로 달아났다. 

2회 공격에서도 어준서의 절묘한 번트안타, 박주홍의 우전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송송문이 중전적시타를 터트려 3-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이어진 무사 1,2루에서 임지열 최주환 카디네스가 범타로 물러나는 통에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뒷맛이 개운치 않았다. 

다음은 KIA 반격이었다. 3회 빅이닝으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고종욱 대신 좌익수로 나선 박정우가 우전안타로 물꼬를 텄다. 박찬호도 빗맞은 우전안타를 만들어 무사 1,3루로 이어주었고 오선우가 내야땅볼로 한 점을 추격했다. 김선빈이 3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나성범이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로 연결시켰다. 단숨에 4-3 역전에 성공했다. 

4회말 키움 선발이 박주성에서 김선기로 바뀌자 KIA 타선이 대폭발을 일으켰다. 선두타자 한준수가 우중월 솔로아치를 그려 포문을 열었가. 김호령과 박정우가 연속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박찬호가 중전적시타를 날려 6-3으로 달아났다. 오선우가 볼넷을 골라내 만루를 만들자 김선빈이 2타점 우전안타를 터트렸다. 

8-3으로 점수차를 벌린 상황에서 최형우가 바뀐투수 김연주의 초구를 통타해 우중월 스리런포를 작렬했다. 시즌 18호 아치였다. 더군다나 'KIA 홈런존'을 맞혀 최소 4200만원 상당의 EV4 전기승용차를 부상으로 받는 행운도 누렸다. 개인 두 번째 자동차 선물이었다. 

키움도 물러서지 않았다. 5회초 2사1루에서 박주홍의 우중간 2루타로 한 점을 뽑았다. 6회초 1사후 최주환의 우월솔로포와 2사후 이주형의 2루타에 이어 김동헌의 적시타를 앞세워 6-11로 따라붙었다. 그러자 KIA는 6회말 2사후 위즈덤의 중월 솔로포로 다시 한 발 달아났다. 위즈덤은 시즌 28호 홈런이었다. 

키움도 7회초 무사 2,3루에서 송성문의 희생플라이로 7-12까지 따라붙었다. KIA 중간계투 김건국과 한재승이 실점을 했다. 불안한 KIA 불펜을 감안하면 안심할 수 없는 5점차였다. 조상우를 8회에 투입해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9회는 최지민이 2사후 박주홍과 송성문에게 연속타자 홈런을 맞는 등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다. 

KIA 올러는 5이닝동안 9안타 4볼넷을 내주고 4실점을 했다. 제구도 구위도 흔들리는 모습이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아 시즌 9승을 챙겼다. 지난 6월25일 이후 부상공백을 딛고 거둔 첫 승리였다. 키움 선발 박주성은 3이닝 5피안타 1홈런 4실점 패전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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