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9연패에 몰아넣었다. 롯데는 20년 만에 9연패를 당했다.
LG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하고, 2위 한화 이글스가 패배하면서 승차를 3경기 차로 벌렸다.
LG 선발투수 톨허스트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KBO리그 데뷔 13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김진성이 7회, 김영우가 8회 이어 던졌다. 점수 차가 벌어진 9회 장현식에 이어 유영찬이 올라와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지환이 결승타, 문성주가 2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가 8회 투런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 선발투수 벨라스케즈는 5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2경기 연속 패배.
롯데는 한태양(2루수) 고승민(1루수) 손호영(지명타자) 레이예스(좌익수) 윤동희(우익수) 유강남(포수) 김민성(3루수) 전민재(유격수) 황성빈(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LG는 신민재(2루수) 문성주(우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문보경) 김현수(좌익수)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구본혁(3루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출장했다.
LG는 1회 1사 1,2루 기회를 놓쳤다. 1사 후 문성주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오스틴은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려 득점권에 주자가 진루했다. 문보경이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고, 김현수가 때린 타구는 1루수 땅볼 아웃이 됐다.
롯데도 2회초 1사 1,2루가 있었다. 1사 후 윤동희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유강남이 좌익수 앞 안타로 1,2루를 만들었다. 김민성이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전민재가 때린 땅볼 타구를 투수 톨허스트가 잡다가 놓치면서 실책으로 2사 만루가 됐다. 황성빈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 기회를 놓쳤다.
LG는 4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오스틴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으나, 문보경이 2루수 땅볼 병살타를 때렸다. 2사 후 김현수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오지환이 풀카운트에서 우중간 2루타를 때렸고, 투구와 동시에 스타트를 끊은 김현수는 2루,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와 선취점을 기록했다.
LG는 5회 선두타자 구본혁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박해민이 번트 자세를 잡았으나 투수 벨라스케즈의 공은 존 밖으로 볼이 됐다. 3볼-1스트라이크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신민재가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2,3루 찬스로 만들었다. 문성주가 전진 수비를 한 2루수 키를 넘어가는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LG가 3-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6회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윤동희가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고, 유강남이 우중간 안타를 때려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박찬형이 톨허스트의 투구에 다리를 맞고 출루, 1사 만루가 됐다.
전민재는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포크볼이 ABS존 몸쪽 낮은 모서리에 스치며 들어왔다. 전민재는 움찔하며 피했지만, 루킹 삼진이 됐다. 이어 2사 만루, 9번 황성빈 타석에 노진혁이 대타로 들어섰다. 1루수 땅볼로 아웃, 만루 기회를 놓쳤다.
롯데의 7회초 공격, LG는 선발 톨허스트가 내려가고 2번째 투수로 김진성이 마운드에 올랐다. 1사 후 고승민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손호영이 우익수 뜬공 아웃으로 물러났고, 레이예스가 중견 안타를 때려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윤동희가 때린 타구는 유격수 땅볼, 또 득점에 실패했다.
LG는 8회 신인 투수 김영우가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유강남을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43km 슬라이더가 ABS존 낮은 쪽 모서리에 찍혔다. 박찬형을 풀카운트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2아웃. 전민재도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이닝을 마쳤다.
LG는 8회말 선두타자 오스틴이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문보경의 2루수 땅볼로 선행 주자가 2루에서 아웃, 1사 1루가 됐다. 문보경은 1루에 진루한 뒤 대주자 천성호로 교체됐다. 김현수가 롯데 불펜 김강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5-0으로 달아나는 쐐기 홈런이었다. 시즌 11호.
LG는 9회 장현식이 등판했다. 1사 후 한태양과 고승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손호영을 3루수 땅볼 때 3루수가 한 번 더듬어서 1루에서만 아웃됐다. 2사 2,3루 위기에서 레이예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주자 2명이 모두 득점, 스코어는 5-2가 됐다.
장현식이 내려가고, 마무리 유영찬이 등판했다. 2사 1루에서 내야 땅볼로 경기를 마무리, 시즌 15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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