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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 역전 3점포→유영찬 만루 위기 삭제. LG, SSG에 5-3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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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1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박동원이 8회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해결사가 됐다. 8회말 2사 만루에서 등판한 유영찬이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LG 박해민은 8회 중견수 대수비로 교체 출장해 556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이어갔다. 

LG 선발투수 치리노스는 5이닝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SSG 선발투수 화이트는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두 투수 모두 승패없이 물러났다. 

LG는 신민재(지명타자) 문성주(우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김현수(좌익수)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구본혁(2루수) 최원영(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SSG는 박성한(유격수) 정준재(2루수) 에레디아(좌익수) 한유섬(지명타자) 오태곤(1루수) 하재훈(우익수) 조형우(포수) 최지훈(중견수) 김성현(3루수)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최정이 담 증세로 결장했다. 최정은 전날(14일) 갑작스런 담 증세로 키움과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이숭용 감독은 "어제 갑자기 그랬다. 오늘 대타도 안 된다. 내일도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LG는 3회 1사 후 구본혁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최원영이 우전 안타를 때려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신민재 타석에서 더블 스틸을 시도했다가 2루주자 구본혁이 3루에서 태그 아웃됐다. 2사 2루에서 신민재는 헛스윙 삼진으로 득점 찬스는 무산됐다. 

SSG는 3회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4연속 안타가 터졌다. 1번 박성한이 중전 안타, 정준재가 중전 안타를 때려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에레디아가 좌중간 안타를 때려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1사 1,3루에서 한유섬이 중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오태곤의 1루수 땅볼이 2루-1루로 병살타가 되면서 이닝이 끝났다. 

LG는 4회 선두타자 문성주가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2루 베이스 옆으로 빠지는 타구는 잡은 유격수가 한 바퀴 돌고 1루로 던진 공은 원바운드되면서 1루수 뒤로 빠졌다. 

문성주는 1루 베이스를 밟다가 왼발이 1루수 등에 걸리면서 넘어졌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고, 잠시 후 일어서서 계속해서 뛰었다. 무사 1루에서 오스틴의 잘 맞은 타구는 좌익수 직선타 아웃. 문보경은 헛스윙 삼진, 김현수는 3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SSG는 4회말 1사 후 조형우와 최지훈이 연속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성현 타석에서 투수의 원바운드 폭투로 주자들은 3루와 2루로 진루했다. 김성현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성한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로 연결됐다. 정준재가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달아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LG는 6회초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선두타자 최원영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신민재의 빗맞은 타구는 3루쪽으로 굴러가 내야 안타가 됐다. 문성주가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 찬스가 됐다. 

오스틴이 2볼-2스트라이크에서 왼쪽 팔뚝에 스치는 사구로 밀어내기로 1점을 추격했다.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문보경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김현수의 유격수 땅볼로 2사 1,3루가 됐다. 

LG는 6회 김영우가 2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조형우를 중견수 뜬공 아웃, 최지훈을 삼진, 김성현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SSG는 7회 선발 화이트에 이어 김민이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박동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그러나 구본혁의 강습 타구에 오른 어깨를 맞고 쓰러졌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잠시 후 김민은 일어났고, 어깨 타박상으로 교체됐다. 노경은이 구원투수로 올라왔다. 

노경은은 최원영을 투수 땅볼로 잡아 1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2사 2루에서 신민재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문성주의 잘 맞은 안타성 타구를 2루수 정준재가 다이빙캐치로 잡고 1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SSG는 7회말 2사 후 에레디아가 투수 김진성을 상대로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몸쪽 높은 코스로 밀려오는 포크볼을 때려 비거리 130m 초대형 홈런포를 기록했다. 

LG는 8회초 1사 후 문보경이 1루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1루수가 제대로 잡지 못하고 몸에 맞고 굴절됐다. 2사 후 오지환이 볼넷을 골라 2사 1,2루가 됐다. SSG는 투수를 마무리 조병현으로 교체했다. 

박동원이 3볼-1스트라이크에서 한가운데 직구(149km)를 때려 좌측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날아가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SSG는 8회말 1사 후 조형우가 3루 강습 안타로 출루했다. 불규칙 바운드가 되면서 튀어오른 타구는 3루수 가슴을 때렸다. 최지훈이 우전 안타를 때려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성현이 3구삼진으로 물러나 2아웃이 됐다. 박성한이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다. 

LG는 장현식을 교체하고, 마무리 유영찬이 등판했다. 정준재는 초구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LG가 수비 보강을 위해 지명타자 신민재를 2루수로 투입하면서, 유영찬은 3번 타순으로 들어갔다. 9회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유영찬을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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