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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 8승' SSG, 키움 3-1 제압→3연승 질주...3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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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3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3위를 향해 한걸음 더 다가섰다. 

SSG는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하며 3위 롯데를 2.5게임차로 추격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SSG는 박성한(유격수)-안상현(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현원회(1루수)-최지훈(중견수)-하재훈(우익수)-조형우(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하재훈이 시즌 3호 홈런을 쏘아올렸고 한유섬은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활약했다. 박성한은 2타수 1안타 1득점 3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하며 리드오프의 역할을 다했다.

선발투수 드류 앤더슨은 5⅔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을 수확했다. 노경은(1⅓이닝 무실점)-이로운(1이닝 무실점)-조병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조병현은 시즌 23세이브를 따냈다. 

키움은 송성문(지명타자)-임지열(좌익수)-최주환(1루수)-루벤 카디네스(우익수)-김태진(2루수)-어준서(유격수)-여동욱(3루수)-김재현(포수)-박주홍(중견수)이 선발 출장했다. 최주환이 시즌 10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카디네스도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정현우는 3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2실점 패배를 기록했다. 김연주(3이닝 1실점)-김선기(1⅔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역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안상현이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1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최정이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에레디아는 삼진을 당해 선취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키움은 2회초 선두타자 카디네스가 3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김태진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어준서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여동욱이 삼진을 당했지만 어준서가 2루 도루에 성공해 2사 2, 3루 찬스가 이어졌다. 김재현은 중견수 뜬공을 쳐 기회를 날렸다. 

SSG는 2회말 1사에서 현원회가 안타를 때려냈다. 최지훈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하재훈이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박성한 2루타, 안상현 3루수 내야안타, 최정 삼진, 안상현 2루 도루, 에레디아 유격수 직선타, 한유섬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지만 현원회가 삼진을 당해 만루 찬스가 날아갔다. 

선취점을 올린 SSG는 5회 2사에서 에레디아가 볼넷을 골라냈고 한유섬이 안타를 쳐 2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현원회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키움은 6회초 선두타자 송성문이 안타를 날렸고 임지열은 볼넷을 골라냈다. 최주환과 카디네스는 모두 삼진을 당했지만 김태진이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SSG는 앤더슨을 노경은으로 교체했고 키움도 대타 이주형을 내보냈다. 이주형은 초구에 좌익수 직선타로 잡히며 역전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SSG는 7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볼넷을 골라냈고 안상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최정은 자동 고의4구로 출루했고 에레디아는 바뀐 투수 김선기를 상대로 3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1사 만루를 만들었다. 한유섬은 1타점 적시타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하지만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현원회가 삼진을 당했고 최지훈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키움은 8회초 2사에서 최주환이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뒤이어 카디네스가 2루타를 날리며 2사 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김태진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SSG는 9회 마무리투수 조병현이 등판해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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