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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 역전 홈런+리베라토 결승타 폭발! 한화, 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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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치열한 혈투 끝에 2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한화는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선발투수 류현진은 5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박상원(⅔이닝 무실점)-황준서(1⅓이닝 무실점)-주현상(1이닝 1실점)-한승혁(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결국 승리를 지켜냈다. 한승혁은 시즌 2세이브를 따냈다. 

한화는 이원석(좌익수)-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채은성은 시즌 13호 홈런을 터뜨렸다.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활약. 리베라토는 결승 1타점 2루타를 날렸고 문현빈은 4안타 경기를 했다. 

키움은 송성문(3루수)-임지열(좌익수)-이주형(지명타자)-최주환(1루수)-스톤 개랫(우익수)-박수종(중견수)-어준서(유격수)-김건희(포수)-전태현(2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어준서가 시즌 3호 홈런을 쏘아올렸고 어준서, 김건희, 전태현이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라클란 웰스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원종현(1이닝 무실점)-조영건(⅔이닝 1실점)-주승우(0이닝 1실점)-이준우(⅔이닝 2실점)-박윤성(⅔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한화는 4회초 선두타자 문현빈이 안타를 쳤고 노시환은 볼넷을 골라냈다. 채은성의 진루타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이진영은 투수 땅볼을 쳤지만 투수 웰스는 홈승부를 택했고 3루주자 문현빈이 홈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아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서 하주석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최재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을 더 뽑았다. 좌익수 송구실책이 겹쳐 이어진 2사 2, 3루에서는 심우준이 삼진을 당했다. 

키움은 4회말 선두타자 임지열과 이주형이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반격할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주형의 도루로 만들어진 무사 2, 3루 찬스에서 최주환이 삼진을 당했고 스톤과 박수종이 모두 범타로 잡히면서 추격의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한화는 5회초 2사에서 문현빈이 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다. 그렇지만 노시환이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키움은 5회말 1사에서 김건희가 2루타를 날리며 단숨에 득점권에 들어갔다. 전태현은 삼진을 당했지만 송성문이 안타를 때려냈고 임지열은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 찬스를 연결했다. 이주형은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최주환의 타구에는 류현진의 포구 실책과 송구 실책이 잇따라 나오면서 2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스톤은 삼진을 당해 더 달아나는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역전에 성공한 키움은 6회에도 득점 찬스가 찾아왔다. 1사에서 어준서가 2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김건희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전태현이 안타를 날렸다. 한화는 투수를 황준서로 교체했고 송성문의 잘맞은 타구는 좌익수에게 잡혔다. 

한화는 8회초 1사에서 문현빈이 안타로 출루했다. 노시환은 삼진을 당했고 키움은 마무리투수 주승우를 투입했다. 그렇지만 채은성이 주승우를 상대로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렸고 한화는 재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이진영의 볼넷과 하주석의 안타로 2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고 키움은 결국 주승우를 다시 이준우로 교체했다. 최재훈은 유격수 땅볼을 쳐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키움은 8회말 2사에서 어준서가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김건희와 전태현의 안타로 이어진 2사 1, 3루 찬스에서는 송성문이 투수 땅볼로 잡혀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데 실패했다. 

한화는 9회초 선두타자 심우준이 볼넷을 골라냈고 이원석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리베라토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다시 한화에 리드를 안겼다. 문현빈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는 한승혁이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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