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 미디어・뉴스 > 뉴스

NEWS

구자욱 선제 투런 지켰다! 김태훈 6년 연속10홀드, 삼성 2-1 승리

news/images/2025/06/12/202506122008775766_684ac1d8da1cf.png

삼성 라이온즈가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두었다.  

삼성은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2-1로 승리했다. 구자욱의 선제투런포를 이승현 이승민 김태훈 배찬승 이호성으로 이어지는 마운드가 끝까지 지켜냈다. 유격수 이재현의 환상 수비도 빛났다. 올해 KIA를 상대로 7승3패의 절대적 우위를 지켰다. KIA는 11안타 1득점의 변비타선이 패인이었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 양도근(유격수) 구자욱(좌익수) 디아즈(1루수) 김영웅(3루수) 박승규(우익수) 박병호(지명타자) 김재성(포수) 심재훈(2루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타격 페이스가 좋은 양도근을 2번타자로 승격했고 전날 4안타를 기록한 구자욱은 3번타자로 복귀했다. 

KIA는 이창진(좌익수) 박찬호(유격수) 위즈덤(3루수) 최형우(지명타자) 오선우(우익수) 황대인(1루수) 한준수(포수) 김규성(2루수) 김호령(중견수)을 내세웠다. 쏠쏠한 활약을 펼친 윤도현이 오른손 검지골절상으로 빠지는 악재가 발생했다. 대신 출루율이 높은 이창진을 리드오프로 기용했다. 

KIA 윤영철과 삼성 이승현의 좌완 대결은 투수전 양상으로 흘렀다. 삼성이 1회초 최근 뜨거워진 구자욱의 한 방으로 기선제압을 했다. 1사후 양도근이 볼넷을 골라내자 구자욱이 윤영철의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날렸다. 2-0기분좋은 2-0 출발이었다. 

윤영철은 안정감 넘치는 투구로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KIA타선이 이승현의 두뇌피칭에 막혓다. 1회말 이창진 볼넷, 1사후 위즈덤의 안타가 터졌으나 최형우와 오선우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와 3회도 주자가 나섰으나 연타가 터지지 않아 영의 행진을 했다. 

4회 겨우 한 점을 추격했다. 오선우가 중전안타로 출루했으나 황대인이 삼진을 당하며 더블아웃으로 이어졌다. 포기하지 않고 한준수 중전안타, 김규성 좌전안타로 1,2루 기회를 잡고 전날 역전타를 터트린 김호령이 3루수 옆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날려 한 점을 뽑았다. 이창진이 볼넷을 골라 만루기회를 만들었지만 박찬호가 침묵했다. 박찬호는 6회 2사1,3루에서도 뜬공으로 물러났다. 

윤영철은 5이닝 3피안타 2볼넷 2실점했다. 최고 142km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터 커브를 구사하며 확실히 자신의 구위를 되찾은 모습으 보였다. 홈런이 뼈아팠지만 한 점 차 승부를 이어가며 자신의 몫을 다했다. 6회부터 최지민 성영탁 전상현 조상우를 올려 무실점 투구로 한 점 차 승부를 이어갔다. 

KIA는 8회 공격이 아쉬웠다. 선두타자 황대인 우전안타로 출루했으나 한준수의 잘맞은 타구가 병살로 이어졌다.  삼성 유격수 이재현이 다이빙캐치로 강타구를 잡아 글러브 토스 병살플레이를 연출했다. 이날 승부의 백미였다. 선발 이승현은 5회까지 8안타 2볼넷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안았다. 이승민에 이어 김태훈이 아웃카운트 5개를 순삭하며 제몫을 했다. KBO리그 두번째로 6년 연속 두 자릿 수 홀드 기록을 세웠다.  배찬승에 이어 9회 이호성이 무실점 투구로 한 점차를 지켰다. 

[Copyright ⓒ KBO 홈페이지 뉴스, 기사, 사진은 KBO 홈페이지 자료 입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