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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패' 박찬호 조카, 첫승 불발…키움, NC와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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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가 연장 12회 혈투를 벌였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키움과 NC는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완 김윤하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키움은 3루수 송성문-좌익수 임지열-중견수 이주형-지명타자 김동엽-포수 김건희-우익수 박수종-2루수 송지후-1루수 양현종-유격수 오선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NC는 좌익수 권희동-유격수 김주원-2루수 박민우-1루수 맷 데이비슨-우익수 박건우-지명타자 손아섭-중견수 천재환-포수 김형준-3루수 김휘집으로 타순을 짯다.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NC는 1회 김주원의 몸에 맞는 공, 데이비슨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으나 박건우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선취 득점에 실패했다. 

‘위기 뒤 찬스, 찬스 뒤 위기’라고 했던가. 키움은 1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임지열의 홈런 한 방으로 1점을 먼저 얻었다. 임지열은 NC 선발 로건과 볼카운트 1B-2S에서 6구째 직구(143km)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다. 비거리는 130m. 

NC는 3회 2사 후 박민우가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았다. 2루 도루에 이어 상대 실책으로 2사 3루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 실패. 4회 2사 후 천재환의 안타와 도루로 주자를 스코어링 포지션에 보냈지만 점수를 얻지 못했다. 5회 선두 타자 김휘집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다. 곧이어 권희동이 볼넷을 골랐다. 무사 1,2루. 이후 한 방은 터지지 않았다. 

키움은 1-0으로 앞선 5회 1사 후 송성문과 임지열이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주형의 2루 땅볼로 1점 더 달아났다. 

득점권 상황에서 집중력 부족에 아쉬움을 삼켰던 NC는 0-2로 뒤진 7회 권희동의 볼넷, 박민우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탁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데이비슨이 중전 안타를 때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2-2 승부는 원점. 키움과 NC는 12회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조카로 잘 알려진 키움 선발 김윤하는 5이닝 무실점(5피안타 3볼넷 5탈삼진)으로 9패 후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계투진이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NC 선발로 나선 로건은 6이닝 2실점(8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호투를 뽐냈으나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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