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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 결승타, 최형우 399호...KIA, 선두 LG에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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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KIA는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선발 제임스 네일이 호투했고 필승조로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형우 2타점에 이어 김선빈이 결승타를 때려내 위닝시리즈를 낚았다. 

LG는 홍창기(우익수) 김현수(좌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문성주(지명타자) 박해민(중견수) 신민재(2루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홍창기가 모처럼 리디오프로 돌아았다. 염경엽 감독은 ERA 1위 제임스 네일을 겨냥해 "계속 잘 던질 수는 없다. 야구는 모른다"며 필승의지를 드러냈다. 

KIA는 박찬호(유격수) 김선빈(2루수) 김도영(지명타자) 최형우(좌익수) 오선우(1루수) 변우혁(3루수) 최원준(우익수) 김태균(포수) 김호령(중견수)을 내세웠다. 나성범은 종아리 근육손상으로 말소됐고 위즈덤은 몸살기가 가시지 않아 이틀연속 결장했다. 김호령은 시즌 첫 1군 승격해 라인업에 들었다. 

KIA가 1회 느린 커브를 섞는 까다로운 볼배합과 커맨드로 무장한 임찬규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리드오프 박찬호가 툭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를 쳤다. 김선빈이 3루 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로 뒤를 받쳤다. 김도영이 3구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최형우의 2루 땅볼로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LG는 2회초 문보경의 좌전안타, 오지환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박동원이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고 문성주도 내야땅볼에 그쳤다. 3회 2사1,2루에서도 오스틴이 파울뜬공으로 침묵했다. KIA도 3회 무사 1루에서 김선빈의 병살타가 나오며 추가점을 뽑지 못했지만 4회 최형우가 우월솔로포를 날려 2-0으로 달아났다. 통산 399홈런이었다. 

네일에 눌리던 LG 타선도 반격을 펼쳤다. 6회초 홍창기가 9구 접전을 벌이며 볼넷을 얻었고 김현수도 볼넷 출루에 성공했다. 오스틴이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영리한 타격으로 한 점을 추격했다. 문보경의 병살타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승부의 균형을 맞추었다. 염 감독의 의도대로 후반승부에 돌입했다. 

KIA가 7회 다시 리드를 잡았다. 최원준이 우전안타를 때려 임찬규를 강판시켰다. 김태균이 루키 김영우에게서 볼넷을 얻었고 김호령이 보내기 번트를 성공했다. 1사2,3루에서 박찬호의 1루 땅볼때 최원준이 홈에서 아웃됐으나 김선빈이 우중간 적시타를 쳐내 한 점을 뽑는데 성공했다. 

KIA는 8회초 조상우와 9회초 마무리 정해영을 앞세워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선발 네일과 임찬규는 투수전 끝에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네일은 특유의 스위퍼를 앞세워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6회 2실점했다. 임찬규도 현란한 볼배합을 앞세워  6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제몫을 했다. 루키 김영우가 패전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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