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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8연승 미쳤다!’ 한화 새 역사, 와이스 12K 혼신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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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새 역사를 작성했다. 선발 8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작성했다. 

한화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8연승을 내달렸다. 그리고 이날 역시 선발 와이스가 6이닝 2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선발승을 기록했다. 선발 8연승을 이어가면서 구단 최다 신기록을 경신했다. 한화는 시즌 15승11패를 마크했다. 롯데는 13승12패1무에 머물렀다. 

한화는 황영묵(2루수) 플로리얼(중견수) 문현빈(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이진영(좌익수) 임종찬(우익수) 이재원(포수) 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라이언 와이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고승민(2루수) 전준우(지명타자) 레이예스(좌익수) 나승엽(1루수) 윤동희(우익수) 손호영(3루수) 유강남(포수) 전민재(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찰리 반즈.

한화가 1회부터 롯데 선발 반즈를 두들겼다. 1회 선두타자 황영묵이 2루수 땅볼을 때렸지만 고승민이 포구 실책을 범했다. 플로리얼의 빗맞은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창출했다. 문현빈이 1루수 땅볼을 쳤고 3루 주자 황영묵이 횡사했다. 1사 1,2루, 그러나 한화는 여세를 몰았다. 노시환의 좌전 적시로 선취점을 만들었고 채은성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이진영이 우선상 2타점 2루타를 뽑아내 3-0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는 임종찬의 좌전 적시타로 1점, 1사 3루에서 이재원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면서 5-0의 리드를 잡았다.

2회초에는 1사 후 플로리얼의 우선상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문현빈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2사 2루가 됐지만 노시환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아냈다. 6-0의 격차를 잡았다. 

롯데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1회 황성빈 고승민 전준우가 3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회 선두타자 레이예스의 좌전안타와 상대 폭투로 만든 무사 2루 기회에서 나승엽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윤동희의 우전안타까지 더해 무사 1,2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서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롯데는 4회말 선두타자 윤동희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손호영과 유강남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전민재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2-6까지 따라 붙었다. 한화는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그러나 와이스가 혼신의 피칭을 펼쳤다. 6이닝 8피안타 무4사구 12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런데 롯데도 포기하지 않았다. 와이스가 내려간 7회말, 2사 후 집중력을 과시했다. 전준우의 볼넷과 레이예스의 빗맞은 중전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나승엽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2사 2,3루에서 윤동희가 다시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2루에서 홈으로 들어오던 나승엽이 횡사 당하며 추격의 분위기가 확 꺾였다. 

롯데는 8회말에도 2사 후 전민재의 안타와 황성빈의 좌전안타로 다시 2사 1,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번에는 고승민이 1루수 땅볼에 그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2점의 차이에서 올해 아직 실점도, 블론세이브도 없는 최강 마무리 김서현이 올라왔고 1사 1,2루 위기를 극복하며 시즌 6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한화는 이날 타선에서 플로리얼이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역할을 다했다. 노시환도 이날 결승타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임종찬도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롯데는 선발 찰리 반즈가 5이닝 6피안타 4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윤동희와 레이예스가 3안타 씩을 때려냈고 전민재도 1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는 등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막판 추가 득점 기회를 번번이 놓친 게 아쉬움이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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