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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KIA에 완승...최원태 3승+김지찬 3안타 원맨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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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투타 조화가 돋보였다. 

삼성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시즌 3승째를 거뒀다. 김영웅과 박병호는 홈런을 터뜨리며 화력 지원에 나섰다. 김지찬은 3안타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우익수 김성윤-좌익수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포수 강민호-지명타자 박병호-3루수 김영웅-유격수 이재현-2루수 심재훈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 

김도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KIA는 유격수 박찬호-2루수 김선빈-우익수 나성범-지명타자 최형우-1루수 위즈덤-중견수 이우성-좌익수 오선우-3루수 변우혁-포수 한승택으로 타순을 짰다. 

경기 전 삼성 박진만 감독은 오른쪽 어깨 염증 증세로 전력에서 이탈한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의 1군 복귀 시점에 대해 “아직 불안함을 느끼고 있어 25일 불펜 피칭 후 복귀 시점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규 시즌 개막전 도중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KIA 내야수 김도영은 이날 삼성과의 퓨처스 경기를 처음으로 소화했다. 2루타와 타점을 올리며 1군 복귀를 향한 청신호를 켰다.

이범호 감독은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 내일은 경기가 없어서 라이브 배팅을 소화할 예정이다. 경기 동영상을 봤는데 별문제가 없었다. 주말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삼성은 1회 안타와 보크로 1사 3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구자욱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2회 선두 타자 박병호가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김영웅이 KIA 선발 김도현에게서 좌중월 투런 아치를 때려냈다.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다. 

반격에 나선 KIA는 4회 1사 후 위즈덤의 2루타와 도루 그리고 이우성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격했다. 그러자 삼성은 4회말 공격 때 박병호와 심재훈의 안타로 2사 1,2루 달아날 기회를 마련했다. 김지찬과 김성윤의 연속 적시타로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KIA는 6회 나성범과 최형우가 연속 안타를 때려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위즈덤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려 1점 더 쫓악갔지만 더 이상 점수를 얻지 못했다. 삼성은 8회 1사 후 박병호의 솔로 아치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5⅓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김지찬은 3안타 경기를 완성했고 디아즈는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KIA 선발로 나선 김도현은 5⅔이닝 10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시즌 2패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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