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하위 KIA 타이거즈가 4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6 프로야구 선두 NC 다이노스와의 팀간 3차전을 3-0으로 잡았다. 최근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며 2승6패를 기록했다. 선발 아담 올러의 눈부신 7이닝 무실점 호투가 빛났다. 마무리 정해영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NC는 6연승에 실패했다.
6연승 도전에 나선 NC는 김주원(유격수) 박민우(2루수) 데이비슨(1루수) 박건우(지명타자) 김휘집(3루수) 이우성(좌익수) 한석현(우익수) 김정호(포수) 최정원(중견수)을 내세웠다. 박건우가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데이비슨이 1루를 맡아 전날 홈런을 터트린 루키 신재인이 출전하지 않았다.
4연패 탈출에 나선 KIA는 박재현(우익수) 박상준(1루수) 김도영(3루수) 카스트로(좌익수) 김선빈(지명타자) 한준수(포수) 김호령(중견수) 정현창(2루수) 데일(유격수)을 내세웠다. 젊은 백업선수들을 전면 배치해 타순을 대폭 바꾸었다. 4번타자로 나선 나성범 대신 최근 18타석 무안타의 부진에 빠진 카스트로를 4번에 배치했다.
KIA가 어렵게 한 걸음씩 점수를 뽑았다. 2회말 카스트로가 18타석 침묵을 깨는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1사후 한준수가 볼넷을 골랐고 김호령이 우전안타로 뒤를 받쳐 베이스를 꽉 채웠다. 8번 정현창이 바운드 큰 2루 땅볼을 때려 선제점을 뽑았다. 이어진 2사1,3루에서 정현창이 무리하게 도루를 시도하다 잡혀 추가점 기회를 날렸다.
4회는 선두타자 김도영이 좌전안타를 터트려 물꼬를 텄다. 3경기만에 나온 안타였다. 카스트로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선빈이 3루수 옆을 꿰뚫는 안타를 날려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한준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또 한 점을 보탰다. 김호령이 또 안타를 쳤으나 정현창의 직선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날아갔다.
NC는 KIA 선발 아담 올러의 구위에 눌렸다. 4회2사까지 11명의 타자가 퍼펙트를 당했다. 데이비슨이 중전안타를 날려 노히트 수모를 막았다. 5회도 세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 전광판에 영의 숫자를 계속 찍었다. 6회초 김정호의 안타와 박민우의 우익수 옆 2루타가 나왔으나 데이비슨이 범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곱씹었다.
올러는 7회까지 3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3월31일 잠실 LG전 6이닝 무실점 승리 이후 나흘간격으로 마운드에 올라 혼신의 92구를 던졌다. 13이닝 무실점의 철벽행진을 펼쳤다. 아시아쿼터 NC 선발 토다 나츠키도 호투를 했다. 6회까지 6안타 1볼넷을 내주고 2탈삼진을 곁들여 두 점으로 막았다. 첫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관건은 8회부터 가동한 KIA 불펜의 힘이었다. 개막 이후 자주 흔들렸기에 2-0의 점수차는 안심할 수 없었다. 8회초 전상현이 등장하자 NC 신인 신재인이 대타로 나서 좌전안타를 때렸다. 최정원과 김주원을 범타로 유도했고 4할타자 박민우는 김범수가 등판해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KIA는 8회말 공격에서 귀중한 한 점을 뽑았다. 리드오프로 나선 박재현이 1루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쳤고 김규성의 보내기 번트가 나왔다. 김도여이 자동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카스트로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3점차에서 마무리 정해영이 안타없이 3아웃을 삭제하고 연패를 끊었다. 개막전 블론세이브의 아픔을 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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