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만 만나면 강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앞세워 위닝시리즈 확보에 나선다.
삼성은 1일 창원NC파크에서 NC와 시즌 11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8승 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삼성은 후라도를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후라도는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하며 삼성 선발진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NC를 상대로는 아직 승리가 없다. 세 차례 맞대결에서 2패 없이 승리도 챙기지 못했고 평균자책점은 4.15를 기록했다.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4월 10일과 5월 9일에는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제 몫을 했지만, 지난달 2일 세 번째 맞대결에서는 5⅓이닝 7실점(5자책)으로 흔들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등판에서는 시즌 첫 NC전 승리와 함께 설욕에 나선다.
후라도의 어깨는 어느 때보다 무겁다. 삼성은 전날 난타전 끝에 NC를 13-7로 제압했지만, 선발 잭 오러클린을 비롯해 이재익, 김태훈, 이승민, 이승현, 최지광, 김재윤까지 무려 7명의 투수를 투입했다. 불펜 소모가 컸던 만큼 '이닝이터' 후라도가 최대한 긴 이닝을 책임져야 한다.
타선의 분위기는 최고조다. 삼성은 최근 경기에서 끈질긴 집중력을 앞세워 여러 차례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지고 있어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후라도 입장에서도 든든한 득점 지원을 기대할 만하다.
NC는 아시아쿼터 투수 토다 나츠키를 선발로 내세운다. 토다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삼성을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8.10으로 고전했다.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한 삼성이 후라도의 호투를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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