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노게임으로 허무하게 7점 리드가 사라진 한화 이글스가 다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전날 한화는 3회까지 7-0으로 크게 이기고 있었으나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에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아무런 소득 없이 경기를 끝내야 했다.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는 KT 타선에 단 1안타만 내주고 순항하고 있었고, 강백호는 시즌 20호 홈런 포함 3타점을 추가하며 시즌 80타점 고지를 밟았지만 모두 없던 일이 됐다. 86분 기다림 후 노게임이 결정됐으나 노게임 선언이 되자마자 비가 그치면서 한화의 허탈함은 더 클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아직 한화의 3연승은 유효하다. 이날 한화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사이드암 박준영을 앞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육성선수 출신으로 올해 데뷔한 박준영은 앞선 9경기에서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32이닝을 소화, 2승3패 1홀드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 중이다.
지난 13일 고척 키움전에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고, 19일 대전 삼성전에서도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25일 대전 두산전에서는 3회까지 2실점으로 잘 던지고 있다 헤드샷 퇴장을 당하며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행운의 화요일을 보낸 KT는 소형준을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소형준은 18일 두산전에서 5이닝 1실점, 25일 SSG전에서 4이닝 5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올 시즌 처음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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