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에서 무기력한 완패를 당한 두산이 토종 에이스 곽빈을 앞세워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두산 베어스는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개막 2연전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전날 경기는 0-6 완패였다. 믿었던 에이스 크리스 플렉센이 제구 난조와 함께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6사사구 3탈삼진 3실점(2자책)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고, 박찬호가 가세한 타선은 NC 마운드에 3안타-무득점 침묵했다. 수비에서 무려 실책 4개가 나온 것도 완패 요인이었다. 김원형 신임 감독은 그렇게 데뷔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두산의 29일 선발투수는 토종 에이스 곽빈이다. 2018년 두산 1차지명에 빛나는 곽빈은 2024년 다승왕(15승)을 거머쥔 프로야구 대표 에이스로,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빅게임 경험을 쌓은 뒤 시범경기에서 한 차례 등판해 토종 1선발의 위용을 뽐냈다. 23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최고 154km 강속구를 앞세워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 괴력투를 펼쳤다.
지난해 NC 상대로는 2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8.71로 흔들렸다. 6월 27일 창원에서 5⅓이닝 7실점(6자책), 8월 14일 잠실에서 5이닝 4실점으로 연달아 부진했다.
개막전 승리를 맛본 NC는 새 외국인투수 커티스 테일러를 앞세워 스윕을 노린다. 테일러는 작년 12월 총액 90만 달러에 NC와 계약한 장신 우완투수로, 미국 마이너리그 8시즌 통산 213경기(44선발) 26승 25패 평균자책점 3.48을 남겼다. 2025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 기록은 31경기(24선발) 137⅓이닝 10승 4패 평균자책점 3.21이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다.
테일러는 최고 구속 154km(평균 151~152km) 직구와 스위퍼, 커터, 싱커, 체인지업을 던진다. 힘 있는 직구를 바탕으로 타자와 승부하며 안정된 제구력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시범경기에서는 3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2.25로 프로야구 분위기를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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