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최형우(43)의 여전한 스윙에 감탄했다.
박진만 감독은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최형우 홈런 때) ABS(자동볼판정시스템)를 보니까 실투가 아니라 잘 들어온 공을 쳤더라. 여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최형우의 꾸준한 활약을 칭찬했다.
삼성은 지난 3일 SSG를 6-4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최형우는 시즌 11호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SSG 우완 선발투수 토마스 해치의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홈런을 만들었다. 역대 최고령 타자 출장 기록을 매일 경신하고 있는 최형우는 홈런 역시 칠 때마다 새롭게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아직까지 (배트)스피드가 살아있구나’라고 느꼈다”며 웃은 박진만 감독은 “가운데 몰린 공이 아니라 투수가 자기 공을 확실히 던졌는데도 홈런을 쳤다. 그런 면에서 역시 더 좋은 타자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삼성은 이날 김지찬(중견수) 박승규(우익수) 구자욱(좌익수) 최형우(지명타자) 르윈 디아즈(1루수) 류지혁(2루수) 김도환(포수) 전병우(3루수) 김상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재익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선발투수 최원태가 1군에 콜업됐다.
선발투수 최원태는 올 시즌 13경기(71⅔이닝) 2승 4패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중이다. 지난달 2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한 번 휴식을 취하고 돌아왔다. 박진만 감독은 “휴식은 잘했다. 그래도 잘 쉬었는지는 경기를 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그래도 쉬고 왔으니 몸에 힘은 있을 것”이라며 최원태의 호투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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