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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가 호락호락하지 않아" 결국 1군에서 사라진 1라운더, 김경문 감독은 어떤 조언 전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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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려서 생각을 해보고 그런 시간을 갖고 와라 얘기를 이야기했어요."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지난 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6-9로 석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이튿날인 8일 한화는 투수 정우주와 원종혁, 박준영을 말소하고 투수 김종수와 박재규, 포수 장규현을 등록했다. 

정우주는 7일 NC전에서 1-4로 끌려가던 8회초 등판했으나 선두 천재환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를 허용했고, 김형준 헛스윙 삼진 뒤 권희동과 김주원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실점했다. 결국 한화는 정우주를 내리고 원종혁을 올렸다. 그러나 원종혁도 송구 실책 포함해 추가 실점했고, 점수가 1-9까지 벌어진 뒤 어렵게 이닝을 끝냈다.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정우주는 올 시즌 36경기 35⅓이닝을 소화해 1승2패 5홀드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했다. 지난해 51경기 평균자책점 2.85로 화려하게 데뷔한 그는 2년 차 시즌인 올해 기대를 모았지만, 극심한 기복을 보이며 흔들렸다. 지난 6월에는 평균자책점 2.79로 살아나는 듯했으나 다시 밸런스를 잃고 결국 시즌 첫 2군행을 통보받았다.

올스타 휴식기는 젊은 선수들에게는 재정비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김경문 감독은 "우주나 종혁이나, 올스타 브레이크가 있으니 처음에 프로 들어올 때 그 필름을 한 번 되돌려서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갖고 오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2년 차가 징크스가 없는 것 같아도 생각하는 게 하나 더 늘어난다. 첫 해에는 사인 나오면 거기만 보고 던지려고 하지만, 안 맞아야 하고 안 주려고 하고 그러다 보면 생각하는 게 생긴다. 누구나 (2년 차 징크스를) 겪지 않고 넘어가면 좋지만, 야구라는 게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며 "자기를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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