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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리어드 3점포 쾅쾅, '멀티포'는 처음! "다양한 투수들 상대하니 성향 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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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뛰다가 프로야구 KT 위즈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가 모처럼 제 몫을 다했다.

KT는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12-2 완승을 거뒀다.  전날(25일) 경기에서는 1-3으로 패해 2연패에 빠졌으나, 3연전 마지막 날 타선이 터지면서 반격에 성공했다.

KT는 이날 김민혁(좌익수) 최원준(우익수) 김현수(지명타자) 장성우(포수) 샘 힐리어드(중견수) 오윤석(1루수) 김상수(2루수) 장준원(3루수) 이강민(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아 이강철 감독은 변화를 줬다. 경기 전 이 감독은 “잘 풀리지 않는다. 꼬였다”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이날 KT는 홈런 3방 포함해 장단 14안타로 SSG 마운드를 두들겼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힐리어드는 이날 3점 홈런 두 방 포함해 5타수 2안타 6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힐리어드는 “최근 경기력이 오르내리는 부침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여러 부분에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 훈련량도 늘렸다. 그런 노력이 오늘 경기에서 잘 나온 것 같아 기쁘다. 1차전에서도 파울 홈런이 있었고, 2차전에서도 비슷한 타구가 나왔다. 타이트한 경기였기 때문에 만약 그 타구들이 홈런으로 이어졌다면 경기 흐름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 오늘은 팀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1회 1사 1, 3루에서 장성우의 우전 적시타가 나왔고 힐리어드가 이어진 1, 2루 찬스에서 이날 SSG 선발 앤서니 베니지아노의 8구째, 스위퍼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날렸다.

힐리어드의 활약은 끝이 아니었다. 1회 3점 홈런 이후 4회 삼진, 5회 삼진, 7회 삼진으로 물러난 그는 8회 다시 한번 3점 홈런을 날려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이강철 감독은 “팀이 2연패 중이었는데 타선에서 1회부터 장성우의 적시타와 힐리어드의 홈런으로 초반 분위기를 좋게 가져올 수 있었다”며 “달아나는 점수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장성우와 힐리어드의 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왔다”고 칭찬했다.

힐리어드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것도 선수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타격 코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코치들도 여러 부분에서 수정해야 할 점을 짚어줬다. 경기를 치르면서 다양한 투수들을 상대하다 보니 투수들의 성향을 더 잘 이해하게 됐다. 미국보다 변화구 구속이 빠르다 보니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초반에는 변화구에 타이밍이 당겨져 파울이 많이 나왔지만, 오늘은 가운데 방향으로, 가운데로 보내겠다는 생각으로 타격을 했다. 그 결과 변화구에도 좋은 타구가 나오며 홈런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6타점은 힐리어드 개인 통산 최다 타점이다. 멀티 홈런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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