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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잡지마라, 잡지마라" 간절했던 류지혁, 3루 밟고 안도…"힘들었는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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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개막 5연승으로 선두를 달리던 KT 위즈를 잡았다. 팽팽한 투수전이었는데, 베테랑 타자가 짜릿한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삼성은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결승타 주인공 류지혁은 “초반에 힘들게 풀어나갔는데 이길 수 있어서 기분이 되게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6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첫 승(1패)을 신고했다. 5회까지 팀은 1-1로 접전. 승패를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6회초 류지혁이 후라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이날 후라도가 2회말 솔로 홈런을 허용한 다음 3회초 공격에서 이재현의 중견수 쪽 2루타, 김지찬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고 김성윤의 2루수 쪽 땅볼 때 3루 주자 이재현이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6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디아즈가 2루타를 때렸다. 최형우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류지혁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를 때려 삼성이 2-1 리드를 잡았다. 류지혁의 적시타는 결승타가 됐다.

3루타를 때린 상황에 대해 류지혁은 “3루밖에 안 보였다. ‘무조건 뛰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며 “최원준이 끝까지 따라가길래 ‘잡지 마라. 잡지 마라’ 했는데 다행히 (타구가)그라운드로 떨어져서 다행이었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이날 KT 선발 맷 사우어는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패전을 안았다. 류지혁에게 당했다. 류지혁은 “사우어를 캠프 때 한번 상대를 해 봤다. 캠프 때 공을 생각을 하고 타석에 들어갔는데 더 많이 올라왔더라. 솔직히 좀 당황했는데, 이렇게 좋게 끝나서 좋다”고 말했다.

후라도는 류지혁 덕분에 6회말까지 1실점으로 임무를 마치고 승리 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박 감독은 “류지혁은 오늘 타석에서, 주자로서 누상에서, 수비에서 여러 차례 활약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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