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와 시즌 3차전 맞대결에서 연장 10회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잠실 라이벌전' 스윕패를 막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3-3 동점인 연장 10회말, 선두타자 박찬호가 바뀐 투수 박시원 상대로 1루수 옆을 빠지는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박지훈이 대타로 나와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박준순이 3루수 글러브를 맞고 좌익수 앞으로 빠지는 끝내기 안타로 승리했다.
두산 선발 벤자민은 7이닝 동안 10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이영하가 3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LG 선발 송승기는 5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LG는 두산 선발투수인 'LG 킬러' 좌완 벤자민을 상대로 라인업을 대폭 변경했다. 홍창기(우익수) 천성호(3루수) 오스틴(지명타자) 문보경(1루수) 송찬의(좌익수) 구본혁(유격수) 최원영(중견수) 이주헌(포수) 신민재(2루수)가 선발 출장했다.
벤자민 상대 성적이 타율 1할대로 약한 좌타자 오지환, 박해민, 문성주가 빠졌고, 우타 백업인 구본혁, 최원영, 송찬의가 선발 출장했다. 우타자가 5명이나 포함됐다. 염경엽 감독은 "신민재도 빼려다가 수비를 생각해서 놔뒀다"고 말했다.
두산은 26일 박찬호(유격수), 카메론(우익수), 박준순(2루수), 양의지(지명타자), 양석환(1루수), 이유찬(좌익수), 임종성(3루수), 윤준호(포수), 정수빈(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다.
한화에서 트레이드로 데려온 손아섭이 선발 제외됐다. 손아섭의 시즌 성적은 10경기 타율 1할1푼8리(34타수 4안타)로 부진하다. 전날(25일) 1군에 콜업된 임종성이 선발 기회를 받았다.
두산은 2회 선취점을 뽑았다. 2사 후에 임종성이 상대 선발 송승기의 초구 129km 체인지업을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올 시즌 첫 타석에서 초구를 때려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렸다.
두산은 3회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는데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태그 아웃됐다. 박찬호는 우익수 뜬공 아웃으로 2아웃이 됐다.
카메론이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출루하자, 박준순이 2스트라이크에서 144km 하이패스트볼을 때려 좌익수 앞 적시타로 2루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2-0 리드.
LG는 1회 무사 1루, 2회 1사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회는 1사 후 홍창기가 중전 안타, 2사 후 오스틴이 우전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문보경기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렸는데, 2루주자가 홈까지 파고들다가 좌익수의 홈 송구에 태그 아웃됐다.
LG는 6회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오스틴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문보경은 좌익수 뜬공 아웃으로 물러났다. 1사 1루에서 송찬의는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벤자민의 127km 스위퍼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2호 홈런, 2-2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7회초 앞서 나갔다. 문성주가 대타로 나와 좌전 안타를 때렸다. 1루에서 대주자 박해민으로 교체, 신민재가 희생번트를 시도했는데, 3루수가 달려와서 잡아 2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1사 1루에서 신민재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홍창기가 좌선상 2루타를 때려 3-2로 역전시켰다. 계속된 1사 2루 찬스에서 천성호는 중견수 뜬공 아웃, 오스틴은 3루수 땅볼 아웃으로 달아나지 못했다.
두산은 7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바뀐 투수 김진성 상대로 김민석이 대타로 나와 우선상 2루타로 득점권에 출루했다. 정수빈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3루가 됐다. 박찬호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1사 1,3루에서 카메론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8회초 이영하가 2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문보경을 삼진, 송찬의를 3루수 파울플라이, 구본혁을 좌익수 뜬공 삼자범퇴로 끝냈다. LG는 8회말 김영우가 등판했다. 양의지와 양석환을 연속 삼진으로 잡고, 김기연을 3루수 땅볼로 아웃을 잡고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두산 이영하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1사 후 박해민에게 우선상 2루타를 맞았다. 신민재의 1루수 땅볼 아웃으로 2사 3루가 됐고, 홍창기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천성호가 투수 땅볼로 아웃, 득점 기회는 무산됐다.
LG는 9회말 함덕주가 등판했다. 임종성을 삼진 아웃, 김민석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사 후 정수빈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연장 10회초, LG는 2사 후에 송찬의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구본혁이 좌전 안타를 때려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박동원의 잘 맞은 타구는 2루 베이스로 향했으나 수비 위치를 옮긴 2루수에게 직선타로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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