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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일본프로야구는 개막 연기 결정…KBO의 선택은?

▲ KBO는 10일 이사회를 열어 정규시즌 개막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사진은 지난해 3월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공식 개막전 전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3주도 채 남지 않은 KBO리그 개막전은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까.

코로나19 확산으로 고민하던 일본프로야구(NPB)가 결국 정규시즌 개막 연기라는 카드를 꺼냈다. NPB는 9일 12개 구단 대표이사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20일로 예정된 개막전을 미루기로 결론 내렸다. 다만 변경된 일정은 확정 짓지 않았다. NPB의 개막 연기는 2011년 3월 일본 동북부 지방을 강타한 도호쿠 대지진 이후 9년 만이다.

NPB가 용단을 내리면서 이제 시선은 KBO의 선택으로 쏠리게 됐다. 출범 후 사상 처음으로 시범경기를 전면 취소한 KBO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개막 진행 여부를 논의한다.

앞서 KBO는 3일 단장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개막을 연기한다면 일주일 정도씩 미루고, 연기 결정은 개막 2주를 남겨둔 14일 전까지 내자”고 뜻을 모았다. 다른 일부 프로스포츠에서 진행했던 무관중 경기는 고려대상에서 제외했다.

결국 KBO가 쥔 선택지는 두 가지뿐이다. 개막 연기 혹은 강행이다. 현재로선 일정 연기가 불가피해 보인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속도가 조금은 줄어들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개막전 예정일은 이달 28일이지만, 이때까지 사태가 극적으로 호전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 개막 진행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3일 KBO 실행위원회. ⓒ연합뉴스

또, 다른 프로스포츠 종목들이 현재 모든 일정을 중단시킨 영향도 배제할 수 없다. 프로축구가 개막을 무기한 연기한 가운데 프로농구와 남녀 프로배구도 일정을 올스톱시켰고, 유일하게 시즌을 소화하던 여자프로농구도 8일 이사회를 열어 일정을 중단시켰다.

이와 더불어 이웃나라 일본의 NPB까지 개막을 연기하면서 KBO의 고민은 더욱 커지게 됐다.

KBO 관계자는 “예정대로 개막 일정을 진행하면 가장 좋겠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쉽지만은 않다. 결국 이사회가 내일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가 중요하다. 다만 개막을 연기하기로 결정하더라도 일정을 어느 정도 미룰지는 추후 논의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KBO리그 10개 구단 가운데 전지훈련을 연장한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한 8개 구단은 모두 입국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국내로 들어온 구단은 각 홈구장에서 자체 훈련과 청백전을 소화하며 올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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