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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떠나서 행복할 투수들, 잠수함 천적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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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샌디에이고)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누구보다 반길 사람들이 있다. 그에게 혼쭐났던 투수들에게도 새해 벽두부터 날아든 김하성의 미국행은 희소식이다. 

강력한 어퍼 스윙을 구사하는 김하성은 낮은 위치에서 던지는 잠수함 투수들에게 유독 강했다. 우투수(.282) 좌투수(.298) 상대로도 잘 쳤지만 언더핸드 투수들에게 타율 3할4푼5리로 절대 강세였다. 김하성이 떠나서 기쁠 투수들도 대부분 잠수함 계열이다. 

국내에서 가장 낮은 타점으로 던지는 박종훈(SK)이 대표적이다. 김하성과 통산 41차례 맞붙어 36타수 17안타 타율 4할7푼2리 4홈런 4볼넷 절대 열세. 김하성이 가장 많은 안타를 뽑아낸 상대가 박종훈이다. 박종훈은 지난해 5월 “뭘 던져도 다 맞는다. 무슨 구종을 던져야 할지 모르겠다. 하성이가 빨리 좋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재학(NC)은 김하성에게 가장 많은 6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통산 29차례 대결에서 26타수 12안타 타율 4할6푼2리 4홈런 4볼넷. 2루타 1개 포함 안타 12개 중에서 7개가 장타였다. 

구원투수 박준표(KIA)는 김하성과 12차례 만났지만 10타수 6안타 타율 6할 4홈런 1볼넷 1사구로 혼쭐났다. 통산 피홈런이 20개밖에 되지 않는 박준표도 김하성 앞에선 홈런 공장장이었다. 

같은 팀 임기영(KIA)도 김하성을 상대로 23타수 11안타 타율 4할7푼8리 5홈런으로 맥을 못 췄다. 9이닝당 탈삼진 6.5개에 달하는 임기영이지만 김하성과 24차례 대결에서 삼진이 하나도 없었다. 

이외에도 우규민(삼성)이 29타수 13안타 타율 4할4푼8리 4홈런, 김대우(삼성)가 20타수 7안타 타율 3할5푼 1홈런, 박민호(SK)가 7타수 5안타 타율 7할1푼4리 2홈런으로 김하성에게 꼼짝 없이 당했다. 

잠수함 투수들만 김하성에게 무너진 건 아니다. 우완 김재윤(KT)이 11타수 7안타 타율 6할3푼6리, 장시환(한화)이 21타수 9안타 타율 4할2푼9리, 좌완 차우찬(FA)이 32타수 13안타 타율 4할6리 1홈런, 함덕주(두산)가 14타수 6안타 타율 4할2푼9리로 김하성에게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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