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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 도입→최대 3억' 삼성-구자욱, 진통 끝 합의점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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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항을 거듭했던 삼성과 구자욱의 줄다리기가 결국 인센티브를 적용하며 합의점을 찾았다.  

구자욱은 지난 시즌 122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7리(475타수 127안타) 15홈런 71타점 66득점을 기록했다. 1군 데뷔 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렸으나 처음으로 쉼표를 찍었다.  

삼성은 구자욱을 연봉 삭감 대상에 포함했다. 지난해 연봉보다 4000만 원 깎인 2억6000만 원을 제시했다. 이에 구자욱은 구단의 제시안을 거부했다. 구단은 1차 제시안보다 1000만 원 인상된 수정안을 내밀었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구단 측과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구자욱은 일본 오키나와 캠프 명단에서 제외됐고 1일부터 경산 볼파크에서 잔류조 선수들과 훈련 중이다. 

구자욱은 그동안 주축 선수로서 제 몫을 해왔고 1군 데뷔 후 연봉 협상할 때마다 구단 제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 부분을 고려해달라고 주장했다. 반면 구단 측은 구자욱의 최종 제시 조건에서 바뀌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른바 '버티면 올려준다'는 선례를 남기지 않겠다고 했다. 

연봉 협상 난항이 계속되면서 감정싸움으로 변질되는 분위기. 그동안 최종 제시안을 수정하지 않겠다고 강경하게 맞섰던 삼성은 인센티브 카드를 꺼내들었다. 2차 제시안보다 1000만원 오른 연봉 2억8000만원과 인센티브 2000만원 등 최대 3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선수에게는 강력한 동기 부여가 될 수 있고 구단에는 위험 부담을 줄여주는 안전장치를 마련한 셈이다. 인센티브의 세부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아주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삼성은 재계약 대상 49명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 구자욱은 오는 13일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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