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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게 시즌 마쳤으면" '맏형' 김강민의 진심 가득한 바람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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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광고 문구가 잘 어울리는 활약이었다. SK 와이번스의 '맏형' 김강민이 27일 대구 삼성전에서 4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2득점 원맨쇼를 펼쳤다. 

6번 중견수로 나선 김강민은 4-0으로 앞선 3회 1사 1루서 삼성 선발 원태인의 1구째를 걷어 좌월 투런 아치로 연결했다. 김강민은 5회에도 한 방을 날렸다. 1사 1루서 삼성 세 번째 투수 장필준을 상대로 110m 짜리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김강민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7회에도 2사 후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려 1루 주자 고종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9회 볼넷을 고른 김강민은 대주자 김경호와 교체됐다. SK는 삼성을 12-1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박경완 감독 대행은 경기 후 총평에서 김강민의 활약을 맨 먼저 언급했다. "오늘은 김강민 등 베테랑 선수들이 잘해줬다. 이번주 마지막 경기를 베테랑 선수들이 잘 이끌어줬고 김강민의 활약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김강민은 "어제(26일) 홈런을 치고 오늘도 감이 좋았다. 3회와 5회 모두 제 스윙이 이뤄져 홈런으로 이어졌다. 어제 오늘 유독 공이 잘 보여 여유가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강민은 또 "유독 올해 우리 팀이 연패가 많아 힘들었는데 어제 한 경기 졌어도 오늘은 좋은 경기를 선보이며 발목을 잡히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SK는 순위표 맨 밑에서 두 번째에 위치할 만큼 부진하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은 변함없다. "팀 순위가 밀려 있다보니 더 이상 부진하면 우리만 힘들어진다. 올 시즌 분위기좋게 마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게 김강민의 말이다. 

김강민은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동료들과 긍정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또 "최정, 이재원이 요즘 많이 힘든데도 앞장서서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덕분에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