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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퐁당퐁당 법칙' 켈리, 홀수 부진→짝수 QS...5번째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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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외국인 투수 켈리가 올 시즌 신기한 '퐁당퐁당'을 완벽하게 반복하고 있다. 한 경기 못 던지면, 그 다음 경기에선 최소 퀄리티 스타트(QS)로 호투한다. 

켈리는 지난해 14승, 2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위력을 떨쳐지만, 올 시즌 평범한 투수가 됐다. 1일까지 9경기(51이닝)에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5.12로 기대에 못 미친다. 무엇보다 개막 첫 등판에서 2이닝 6실점으로 부진하더니, 이후 부진과 호투을 번갈아 하며 기복이 심하다. 한 경기 잘 던지면, 다음 경기는 대량실점하는 '퐁당퐁당'이 반복되고 있다.

켈리는 2일 잠실 KT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1회 로하스에게 솔로 홈런, 2회 유한준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불안한 출발에다 3회에는 사구, 안타,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최대 위기처에서 강백호를 3구삼진으로 잡고, 앞서 홈런을 친 유한준을 2루수 땅볼 병살타로 대량 실점의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 매 이닝 안타를 맞았지만 4회에는 도루 저지, 5회에는 병살타로 이닝을 쉽게 끝냈다. 6회 선두타자 안타를 허용했으나 실점없이 막아냈다. 6이닝 동안 8피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은 솔로 홈런 2방 뿐이었다. QS에 성공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SK전에서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는데, 이날 KT전에서는 6이닝 2실점 QS로 '퐁당퐁당'을 맞춰갔다. 올 시즌 5번째 QS, 켈리는 이날 10경기째 등판이었는데 짝수 경기마다 QS를 기록하고 있다. 단순한 우연이겠지만 신기하다. 

한편 켈리는 승리 요건을 갖추고 교체됐는데, LG는 8회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는 날아갔다. 시즌 성적은 3승 3패, 평균자책점은 4.89로 낮췄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