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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우승 숨은 공신이었던 한화 잠수함…수베로도 기대하는 선발 '히든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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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사이드암 투수 김재영(30)은 지난해 11월11일 수원에서 KT와 연습경기에 선발로 나서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공이 워낙 좋아 KT 타자들에게 좋은 스파링 파트너가 됐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김재영은 “그날 오랜만에 1군 타자들을 상대했다. 우승팀과 1군 경기를 한다는 생각으로 진지하게 했다. 날이 워낙 추워 KT 타자들이 방망이를 제대로 못 돌린 것 같았다”고 떠올렸다. 김재영 상대로 한국시리즈 예행 연습을 한 KT 타자들은 2차전에서 두산 사이드암 최원준을 공략해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시리즈 MVP 박경수가 우승 후 실전 감각 향상에 도움을 준 한화에 고마움을 전하면서 김재영 호투가 재평가되기도 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도 김재영을 올 시즌 새로운 선발투수 자원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마무리캠프를 마친 뒤 “다음 시즌에는 4~5선발 퀄리티가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군제대한 김재영도 후보”라고 콕 집었다. 출국 전 김재영을 따로 불러 “선발로 기대하니 잘 준비하라”는 말도 해줬다. 

김재영은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수행하기 전 한화의 주축 선발로 활약했다. 서울고-홍익대 출신으로 2016년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에 한화 지명을 받은 김재영은 2017년 20경기 5승7패 평균자책점 4.54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2018년에는 29경기에서 111⅓이닝을 소화하며 6승4패1홀드 평균자책점 5.66의 성적을 내며 한화의 가을야구 진출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2019년 허벅지, 광배근 부상으로 5경기 등판에 그친 뒤 병역 의무 수행을 위해 잠시 야구를 떠났다. 하지만 마음은 늘 야구와 함께였다. 그는 “2년간 야구 시즌이면 항상 한화 경기를 보게 되더라. 선수들이 이기기 위해 정말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나지 않았다. 힘들어하는 게 보였다”며 아쉬워했다. 

 

소집 해제 6개월 전에는 근무지를 2군 훈련장이 있는 서산으로 옮겼다. 퇴근을 하면 서산구장에서 훈련을 이어갔다. 9월 소집 해제 후 추가 선수로 등록돼 1군 등판 시기를 조율했지만 2군에서 마무리했다. 김재영은 “실전 공백을 무시할 수 없었다. 처음 몇 경기에서 감각을 찾느라 많이 헤맸다”고 떠올렸다. 시즌 막판 감을 잡기 시작했고, KT 연습경기에서 날카로운 공을 뿌릴 수 있었다. 

이때 자신감을 새 시즌에 이어가야 한다. 올해 한화 4~5선발 후보 중에서 경험이 가장 풍부한 투수이기도 하다. 김재영은 “선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선발을 하고 싶지만 지금은 제 자리가 없다. 자리부터 찾는 게 먼저다. 캠프 가서 수베로 감독님에게 어필을 많이 해야 한다. 이제 나이도 앞자리가 30대로 바뀌었고, 연습이든 실전이든 결과로 보여줘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수베로 감독은 물론 호세 로사도 투수코치도 김재영의 과거 투구 영상을 보고 기대감을 표했다. 로사도 코치는 “좋은 공을 갖고 있더라. 열심히 잘 해보자”며 격려했다. 로사도 코치가 미국 사설 아카데미 드라이브라인에서 배워온 플라이오케어 훈련법을 수행하며 비시즌을 알차게 보내고 있다. 다양한 무게의 고무공을 벽에 강하게 던지면서 투구 감각을 체득하는 훈련이다. 

김재영은로사도 코치님이 주문한 훈련과 함께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님이 디테일하게 짜준 웨이트 훈련도 단계별로 한다. (투구 기술적으로) 제가 갖고 있는 직구, 포크볼의 장점을 잃지 않으면서 커브, 슬라이더 비중도 높이려 하고 있다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 아프지 않고 규정이닝을 목표로 하고 싶다. 입대 마지막 시즌 부상으로 빠져 거의 3 정도 공백이 있는데 분들에게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 보여질 있게 노력하겠다. 성적도 5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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